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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중인 뉴욕한인회 이사장에 이상호 이사 선출…"한인회 업무 공백없다"

입력 2023-04-22 09:48:34
19일 뉴욕한인회 정기이사회에서 임시이사장에 선출된 이상호 이사<사진> 김영환 이사장 사의표명 이후 공석이던 이사장직이 채워지며 한인회 업무정상화가 이뤄지게 됐다. 사진은 38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이던 당시. 

19일 뉴욕한인회 정기이사회 열고
임시이사장 이상호 이사 선출 등 회무처리
회장 선출기한인 6월30일까지만 임시로


뉴욕한인회 임시 이사장에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인 이상호 이사가 선출됐다. 임시이사장에 선출된 이상호 이사는 뉴욕한인회 제38대 한인회장 선출 기한인 오는 6월30일까지 임기를 채우게 되며, 이후에는 새 한인회장 체제아래 신임 이사장을 뽑게 된다. 

뉴욕한인회(회장:찰스윤)는 19일 플러싱에 있는 한식당 ‘함지박’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이상호 이사를 임시이사장에 선출하는 등 주요회무를 처리했다. 
 
뉴욕한인회 외부 감사처인 한미회계법인의 한 관계자가 IRS 감사보고를 하고 있다. (중앙)찰스윤 뉴욕한인회장, (우측2번째) 이상호 이사장.


이상호 임시이사장은 “한인사회에 분란이 없도록 이사회가 중심이 돼 현재상황을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이사장 선출은, 당초 김영환 이사장이 한인회장 후보 진 강측 선대본부장을 맡은 가운데 공정성을 위해 이사장직에서 물러나 공석이던 자리를 채운 것으로, 뉴욕한인회장 선출기한인 오는 6월30일까지만 업무를 맡는다. 

이날 정기이사회에는 특별히 27대 뉴욕한인회장 김석주 전 회장이 참석해 한인회 전직회장단의 회의내용과 결정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일부 전직회장들이 주장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3분의 2 찬성을 얻지못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4월30일 이후에 전직회장단이 한인회 업무를 맡는 것에 대한 의결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그런 결정은 없었다”고 확인했다. 

이에앞서 뉴욕한인회 외부 감사처인 한미회계법인의 회계사가 참석해 2021년 5월1일부터 2022년 4월30일까지 IRS감사보고 시간을 마련했다. 또 팬데믹 상황에서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신청한 SBA경제피해 재난 대출(EIDL) 15만달러 융자액 전액을 상환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출금액은 별도계좌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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