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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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회장 및 부회장 후보확정...회장후보 이준성목사, 부회장후보 이기응∙이창종목사

입력 2022-10-09 23:17:37
뉴욕교협 선거관리위원회는 49회기 회장 및 부회장 후보 등록서류 심사를 지난 7일 진행하고, 각 임원후보를 확정했다. 사진은 위원장 정순원목사<우측>가 지난달 28일 열린 선관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 부회장 이준성목사 단독 회장후보로
목사부회장에 이기응∙이창종목사 확정
평신도부회장에는 김일태 현 이사장
한준희목사 회장입후보 서류는 모두 반려


뉴욕교협 제49회기 회장∙부회장 입후보자 등록이 7일 마감된 가운데, 현 부회장인 이준성목사(뉴욕양무리장로교회 담임)가 회장후보로 확정됐다.

또 목사 부회장 후보에는 <가나다 순>이기응목사(뉴욕성결교회 담임)∙이창종목사(뉴욕동서교회 담임)가 확정돼 경선에 들어간다. 또 평신도부회장 후보에는 김일태 현 교협이사장을 확정했다. 

뉴욕교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정순원목사∙이하 선관위)는 입후보 서류등록 마감시간인 지난 7일 오후 4시를 조금넘긴 시간에 교협회관에서 입후보 신청서류를 심사하고 각 임원후보를 확정했다. 

하지만 이날 선관위는 회장후보에 서류등록을 마친 한준희목사(뉴욕성원장로교회 담임)에 대해서는 모든 서류를 반려했다. 

선거관리위원장 정순원목사는 "한 목사님의 회장후보 서류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뉴욕교협에 대한 공헌도를 묻는 질문이 있어 상당시간 이 문제에 대해 대화가 오고갔다”며 당시 무거웠던 회의분위기를 전했다. 

복수의 선거관리위원에 따르면, 회장후보에 서류를 낸 한 목사에 대해 약 6년전인 지난 42회기 당시 서기를 지낸 것 외에는 별다른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고 특히 최근 3년 동안 활동사항을 검토하던 중 47회기 때에는 수석협동총무로 실행위원이었으나 각종 교협 회의와 행사 참여도면에서 비협조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관위는 결국 이 문제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무기명투표를 실시해 회장후보로 받아들이자는 찬성의견이 1 표, 반대 6표, 기권 2표가 나와 모든 서류와 등록금(3,000달러)을 반려했다. 

이날 선관위 회의에는 위원장 정순원목사, 교협 서기 김정길목사, 신현택목사, 김원기목사, 이만호목사, 박마이클목사, 김희숙목사, 박시훈목사, 송윤섭장로 등 총 9명이 출석했다. 교협 법규위원장 유상열목사는 중미선교 일정관계로 위임했으며, 교협 총무 임영건목사는 불참했다. 

한편 뉴욕교협 48회기 정기총회는 오는 27일(목) 오전 10시 하크네시야교회(담임:전광성목사)에서 개최된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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