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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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두나미스 총회 뉴욕∙뉴저지노회, 목사임직 엄숙히 거행∙∙∙사역 완주 ‘당부’

입력 2022-04-29 21:44:10
한미두나미스 예장총회 뉴욕뉴저지노회는 26일 오전 하크네시야교회 본당에서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앞줄 세번째부터)목사안수받은 양준철∙양미림∙권영주∙문종희목사. 

26일 오전 하크네시야교회서 '힘찬 출발'
노회 임원 및 소속교회∙가족∙성도 등 축하
양미림∙양준철∙권영주∙문종희 ‘목사임직’


한미두나미스 총회 뉴욕∙뉴저지노회는 26일 오전 11시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양미림∙양준철∙권영주∙문종희 강도사에 대한 목사임직식을 거행하고, 하나님 나라 복음사역의 길을 가는 임직자들을 축복했다. 

또 이날 임직식에서는 황숙희 전도사에 대한 강도사 인허와 박정원∙이미화 씨에 대한 전도사 임명 및 김재경 권사에 대한 장로합격증 수여식도 이어졌다. 
 
두나미스신학대학원 학장 김희복목사<사진>는 "은혜를 기억하는 사명자가 받을 영적 열매는 매우 귀하다"며 사명자의 길을 강조했다. 

노회 임원과 임직자 소속 교회 목회자 및 성도 그리고 가족 등 하크네시야교회 본당을 가득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임직식은 뉴욕주찬양교회 찬양팀이 인도하는 찬양으로 복음사역자의 길로 들어선 임직자들을 축복하는 한편 뉴욕교계 단체장들의 축사와 권면시간에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선배 목회자들의 충고와 경고를 경청했다. 

두나미스신학대 학장이면서 노회장인 김희복목사는 이날 ‘사명자는’(에스더4:12-17)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명자는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늘 기억해야 하고 그 은혜의 감격 속에서 순교자의 길도 각오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은혜를 기억하는 사명자에게는 반드시 위로와 축복의 열매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학장 김희복목사<우측>가 대표기도하는 가운데, 안수위원들이 목사임직자들에게 안수하고 있다. 

특히 사명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만 붙드는 자임을 명심하라고 지적하면서 충성하는 사명자에게 만 주어지는 생명의 면류관을 꼭 받아누리자고 강조했다. 

뉴욕교협 증경회장 신현택목사도 “낮은 자를 섬기라”고 주의시키고 “결코 쉽지않은 사역의 길을 끝까지 완주하자”고 자신의 겸험을 들며 권면했다.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회장대행 이만호목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절대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하자”며 믿음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신학교에서 성령충만의 영적교육을 이수한 점을 축하했다. 
 
한미두나미스 신학생 중창단의 축하특별 찬양.
 
뉴욕주찬양교회 찬양팀이 임직예배 참석자들과 함께 찬양하며 임직자 모두의 앞길에 하나님의 은총을 기원했다. 

뉴욕교협 부회장 이준성목사와 두나미스신학교 교수인 전광성목사도 이날 임직자들에게 성령의 9가지 열매 가운데  무엇보다 인내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끝까지 완주할 것을 특별 주문했다. 

이날 임직예배에는 유윤섭목사와 총무 배영숙목사, 김경열목사, 한삼현목사, 조대원목사, 이도열목사 등 관계자들이 주요순서를 맡으며 힘을 보탰다. 

이에앞서 한미두나미스총회 뉴욕∙뉴저지노회는 제 40차 정기노회를 열고, 회의록서기에 조대원목사∙부회계에 송영희목사를 선출하는 한편 ‘샬롬기도원∙교회’, ‘변화산교회’ 등 4개 교회개척자에 대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주요회무를 처리했다. 

특히 이날 노회에서는 임직자 형편 때문에 강도사 인허 후 목사임직 기간을 1년 미만으로 운영한 사실을 지적하고, 앞으로는 임직기간을 법으로 제도화시켜 ‘강도사 인허 1년 후 목사임직’을 논의키로 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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