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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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민권센터에 인종 증오범죄 방지 뉴욕주 예산 10만달러 지원

입력 2022-04-20 05:44:01
민권센터는 19일 증오범죄 방지구역 활동을 위해 뉴욕주예산 10만 달러를 지원한다는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의 회견내용을 환영했다. 이날 회견에는 민권센터 견학팀 드류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했다. (둘째줄 좌측 네번째)론 김 의원.

민권센터, 19일 기자회견 마련
론 김 뉴욕주의원 “증오뿌리 뽑자”
“포용과 관용의 공동체 이루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이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구역 활동에 10만달러를 지원하며 인종화합 포용운동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민권센터(사무총장:존박)는 최근 한인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벌이고 있는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구역(Hate Free Zone)활동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이 주 예산 10만 달러를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증오범죄 근절에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중앙>은 인종간 포용과 화합, 관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존박 민권센터 사무총장<우측>과 헤일리 김 주택정의 활동가. 

민권센터는 19일 론 김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견을 열고 인종 증오범죄 방지구역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론 김 의원은 이날 “민권센터와 협력단체들이 우리 커뮤니티를 위해 펼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전하고 “편견과 증오의 뿌리를 뽑기위해 함께 손을 잡는 것보다 더 큰 힘은 없다”며 “서로 포용하고 관대한 공동체를 이루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밝혔다. 

민권센터 존박 사무총장과 헤일리 김 주택정의 활동가도 “지난 2월 시작한 증오범죄 방지구역 활동에 350여개 업소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500개 업소를 목표로 더욱 열심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오범죄 방지구역 활동 참여업소는, 민권센터가 배부하는 Hate Free Zone포스터를 창문과 실내에 부착해 범죄예방과 신고를 유도하게 된다. 

이날 회견에는 민권센터 활동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한 드류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하며 풀뿌리 커뮤니티 활동현장을 참관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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