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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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가정상담소, 15일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촉구...정치인 단체장 등 힘보태

입력 2022-04-17 04:02:59
뉴욕가정상담소는 15일 플러싱 머레이 힐 역 앞에서 정치인과 인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지원 촉구집회를 개최했다. 

“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지원 철저히 하라”
뉴욕가정상담소, 정치인 및 단체장 힘보태
제정된 새 강간법 Rape is Rape Bill 환영


뉴욕가정상담소(소장:이지혜)는 4월 ‘성폭력 인식의 달’을 지나며, 산하 단체인 청소년프로젝트팀 주관으로 15일 오후 5시30분 퀸즈 플러싱 머레이 힐 역 앞에서 성폭력 반대 및 피해자 지원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 상원에 계류된 상황에서 지난 10년 동안 통과되지 못하다 지난 1월 말 극적으로 ‘강간법’(Rape is Rape Bill)을 통과시켜 캐탈리스트 상을 받은 카탈리나 크루즈 뉴욕시의원이 참석, 강간방지와 피해자 지원책 촉구에 힘을 보탰다. 

기존의 강간법은 강제 성적접촉에 한했으나, 최근 통과된 Rape is Rape Bill은 강제 질 성교 외에 항문과 구강까지 폭넓게 적용한 법으로 여성단체와 인권단체는 적극 환영하고 있다.
 
이날 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지원촉구 집회에는 퀸즈보로 부청장 에보니 영, 뉴욕주상원의원 존 리우, 에드워드 브라운쉬타인 하원의원, 샌드라 황∙린다 리 뉴욕시의원, 수잔 제이콥 퀸즈 정의가정센터 전무, 뉴욕한인봉사센터 김명미 회장 등 정치인 및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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