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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인종범죄 근절위해 한인대학생 축구대회 개최...수익금은 뉴욕한인회에 기부

입력 2022-04-13 00:37:25
뉴욕한인회는 아시안 인종범죄 근절을 위한 재미 한인대학생 축구대회 수익금을 뉴욕한인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아시안 인종증오 범죄 근절 목적으로
재미 한인대학생 졸업생 촉구대회 개최
수익금 전액은 뉴욕한인회에 기부키로


아시안 증오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재미 한인대학생들이 축구대회를 열고, 대회 수익금 전액을 뉴욕한인회에 기부한다고 밝혀 관심이 크다. 

뉴욕한인회(회장:찰스윤∙사진)는 이번주말인 1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뉴저지 월드윅 소재 수퍼돔에서 열리는 미국 9개대학 한인대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축구대표팀 대항전을 소개하며, 이 대회 수익금 전체를 뉴욕한인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2코리안 아메리칸 축구 토너먼트 공식배너. 우측하단에 아시안 인종범죄 근절 문구를 넣었다. 

대회주관처인 ‘2022코리안 아메리칸 축구 토너먼트’는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을 위해 재미 한인대학생들이 공식 축구대회를 열기로 했다며, 대회 수익금은 아시안폭력 피해 방지와 예방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는 뉴욕한인회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수익금 전달식은 축구대회가 열리는 16일 선수들과 가족, 지역정치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뉴저지 수퍼돔에서 열리게 된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은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에 힘을 모아준 한인대학생 등 관계자들에 감사한다”고 인사하면서 “축구를 통해 대학생을 포함한 한인사회가 더욱 단합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행사가 열리는 16일에 한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인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9개 대학(조지워싱턴대George Washington University), 뉴욕대(New York University), 펜스테이트대(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보스턴대(Boston University), 뉴욕주립대 알바니(University at Albany -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터프츠대(Tufts University), 로체스터대(University of Rochester X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보스턴 칼리지 & 텍사스 연합팀(Boston College X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8개 축구팀이 참가하며, 오는 4월 16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뉴저지 월드윅 소재 수퍼돔(134 Hopper Ave., Waldwick, NJ 07463)에서 개최된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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