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네일살롱 새 환기시스템 설치법 오는 10월까지 6개월 연장 '환영'

입력 2022-04-07 08:36:40
이상호 한인네일협회 회장<좌측>이 토비 앤 스타비스키<중앙> 뉴욕주 상원의원실을 방문하고, 네일살롱 환기시스템교체법 연장시행 결정을 이끌어 준 것에 감사를 전했다. <스타비스키 상원의원실 제공>

캐시 호켈 뉴욕주지사, 환기교체법 연장조치
이상호 한인네일협회장 “일단 환영할만한 결정”
토비 앤 스타비스키∙론 김∙존리우 의원 등 가세


네일업소에 한해 오는 4월 말까지 새로운 환기 통풍시설을 명령한 환기시스템 설치법이 오는 10월까지로 6개월 연장됐다. 한인 네일업주들은 뉴욕주의 이같은 결정을 적극 환영했다. 

이상호 뉴욕한인네일살롱협회 회장은 “네일업소 실내환기 시스템설치 연장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현재 코로나19 감염사태 여파로 네일업소는 물론 소상인들의 경제여건이 매우 힘든 가운데 환기시스템 설치법은 새로운 어려움으로 당분간 연기함으로써 일단 안심”이라고 환영했다. 

이상호 회장은 최근 호켈 뉴욕주지사의 연장결정을 듣고,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실을 방문해 지난해 12월 연장청원한 내용이 받아들여져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당시 네일살롱 환기시스템 설치 연장 청원에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을 비롯 존 리우, 에드워드 브라운슈타인, 론 김 의원 등 정치인들이 서명하며 힘을 보탰다. 

스타비스키 의원은 “소규모 기업을 지원하는 일은 우리들의 책임”이라며 코로나19유행으로 주로 1세대 여성 이민자인 네일살롱 주인들의 많은 수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이번 연기결정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뉴욕주지사가 결정한 네일살롱 환기시스템 설치에는 적어도 3만 달러로부터 5만 달러까지 비용을 들여야 하는 것으로, 팬데믹상황에서는 무리가 있는 조치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론 김 의원도 “어려운 상황이 어느정도 지나고 나서야 가능하도록 6개월을 연장한 것은 다행스러운 조치”라고 환영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