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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기총 제10차 총회, 새 대표회장에 신화석목사 만장일치 추대...총회선언문 채택

입력 2022-04-05 11:59:22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제10차 정기총회가 1일 열려, 새 대표회장에 신화석목사를 만장일치 추대했다. 세기총 깃발을 인계받은 대표회장 신화석목사<사진>

새 대표회장 신화석목사 만장일치로 추대
“교회의 순기능회복운동 통해 선교강화를”
수석상임회장에 장황영목사 등 회무처리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제10차 정기총회가 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려, 새 대표회장에 신화석목사(AWMJ선교회 이사장∙안디옥성결교회 원로)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한편 750만 한인디아스포라와 함께 선교적 과제에 집중할 것이라는 총회선언문을 채택했다.

차기 대표회장을 계승하게 될 수석상임회장에는 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한 장황영목사(비엔나한인교회)가 선출됐다. 
 
세기총 대표회장 신화석목사<사진>는 복음전도 성장과 영성부흥 회복을 교회의 순기능회복운동으로 재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대표회장 신화석목사는 “세기총을 통해 교회의 순기능 회복운동이 일어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하고 “세계속 한인교회들이 세계교회의 변화를 이끌어내 복음전도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교회의 순기능과 관련해 “규칙적으로 성경읽고 가르치고 기도하고 간증하고 복음을 전하고 나누는 일”이라고 정리하면서 전 세계 한인디아스포라 193개국과 함께 이같은 회복운동을 간절히 소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기총 정기총회에 참석한 임원들과 성도들이 축하하고 있다. 

1년 간 임기를 마친 직전 대표회장 심평종목사는 “코로나가 창궐했지만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한 한 해였다”고 말하면서 “세계선교 열정을 품으신 새 대표회장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이임인사를 대신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코로나 시기를 통하여 어렵고 힘든 낮은 이웃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특별히 해외 한인선교사들과 그 자녀들에 대한 관심을 더욱 많이 가져야 할 것이라며 더구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희생자 및 고난당하는 자들을 생각하고 전쟁종식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총회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진행됐다.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

이날 정기총회와 대표회장 이취임식에는 김요셉목사, 고시영목사, 정서영목사, 조일래목사를 비롯 김대현 종무실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으며,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목사와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목사, 미기총 대표회장 이대우목사, 유기총 대표회장 김승천목사 등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 사무총장 신광수목사, 김태성목사, 김기태목사, 나득환장로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으며 이어 멕시코, 콜롬비아, 필리핀, 케냐, 페루 등 세계 각 지부장 선교사들의 합심기도로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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