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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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한인 소상인 보호∙성장 위해 현안 및 애로사항 전달 통로 역할 감당”

입력 2022-04-01 03:56:34
뉴욕한인회가 한인 소상인을 위해 뉴욕시 스몰비즈니스 서비스국 케빈 김 국장을 초청, 22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좌측부터)뉴욕한인회 이사장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 찰스윤 한인회장이 케빈김 국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뉴욕한인회, 한인 소상인 보호∙상권 성장위해
뉴욕시 스몰 비즈니스 서비스국(SBS)과 간담회
시 정부 제공 각종 서비스 항목 활용법 소개 등


뉴욕시에 한인 소상인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직접 알리고, 이에따른 실제적 해결방안 논의자리가 만들어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뉴욕시 정부가 소상인을 위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들이 소개돼 뉴욕한인회가 한인 소상인 보호와 성장을 위한 통로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뉴욕한인회(회장:찰스윤)는 최근 소상인 관련 전담부서인 뉴욕시 스몰 서비스국(SBS) 케빈 김 국장을 초청해 뉴욕한인회관에서 뉴욕시 소상인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케빈 김 국장은 이날 뉴욕시가 제공하는 소상인 관련 서비스가 한인사회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하고, 웹사이트나 전화를 통해 문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욕시 제공 소상인 관련 서비스 활용을”

한인소상인 단체장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케빈 김 SBS국장은 “뉴욕시 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많은데 아직까지 한인사회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필요한 경우 이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뉴욕시 스몰서비스국 웹사이트(nyc.gov/quickstart)와 전화번화(888-SBS-4NYC∙888-727-4692)를 소개하고, 적극 문의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인 직능단체장들은 애로사항과 현안을 질의하며 시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인스펙션 목적이 티켓발부냐?” 단체장들 '현안질의'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한인 직능단체장들이 참석,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무분별한 티켓발부에 따른 인스펙터 교육의 필요성과 인스펙션 목적이 테켓발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비롯 세탁업의 경우 퍼크기계 교체를 위한 저금리대출 지원 문의 등 소상인 보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질의했다. 

이와 관련, 케빈 김 국장은 현재 8개 기관들이 함께하는 인터 에이전시 워킹그룹(inter-agency working group)이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과도한 단속에 대해서는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한인회가 주최한 뉴욕시 스몰 비즈니스 서비스국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한인직능단체장과 뉴욕한인회 임원들.(맨좌측부터)한인회 이사장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네번째) 찰스윤 한인회장, 캐빈 김 SBS국장, 이영희 뉴욕코리아타운협회장, 음갑선 뉴욕한인회차석부회장, 홍대수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의장 및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

한편 뉴욕시 스몰 비즈니스 서비스국이 제공하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사업교육과정 : 사업계획 개발 및 올바른 사업 전략 관련 지침확보 ▲법무지원 : 모든 법적 질문과 관련된 변호사 네트워크 무료이용 ▲재정지원 : 필요한 융자확보 ▲인센티브 : 정부 인센티브로 비용절감 및 경쟁 우위유지 ▲정부관련 업무처리 : 형식적인 절차의 간소화, 담당정부 기관과 인계 ▲직원모집 : 신규지점 개설 및 기존 사업장 확장에 따른 필요한 능력 직원 채용 ▲교육 : 사업체를 다음 단계로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직원 기술교육 ▲정부대상 판매 : 정부 계약업체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건 파악 ▲M/WBE 인증 : 정부계약에 참여하기 위한 인증받기 및 소규모 사업장의 성장지원 전용 프로그램 이용 등.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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