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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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한인봉사센터, 29일 뉴욕이민자연맹 주최 건강보험 확대법안 촉구 동참

입력 2022-03-31 11:17:08
민권센터와 뉴욕한인봉사센터는 29일 뉴욕주 올바니 뉴욕주의회 청사에서 뉴욕이민자연맹이 주관하는 건강보험 확대법안 마련촉구 집회에 동참했다. 

29일 뉴욕이민자연맹 주최 집회 참가
치료못받은 무보험자 33% 서류미비자
뉴욕주민 중 15만명, 건강보험 밖 방치


민권센터(사무총장:존박)는 뉴욕주의회가 최근 신분에 관계없이 연방정부 빈곤선 200%이하인 가정의 경우 주정부가 제공하는 에센셜 건강보험 가입을 허용하는 법안을 마련했으나, 여전히 건강보험 가입대상 확대방안이 필요하다며 29일 뉴욕주의회 청사에서 집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민권센터는 뉴욕한인봉사센터와 함께 뉴욕이민자연맹(NYIC)이 주관한 건강보험 확대 촉구(Coverage4All)행동에 참여해 법안가결과 예산안 승인 등을 강하게 주장했다.
 
뉴욕이민자연맹(NYIC)은 뉴욕주의회 청사에서 누욕주의회 의원들과 함께 집회를 주관하며, 서류미비자 15만4,000여명(사진맨위)에게도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주 올바니에 있는 주의회 청사에 집결한 이들은 법안을 지지하는 뉴욕주 여러 의원들과 함께 회견을 마련하는 등 압력을 행사했다. 

민권센터에 따르면, 건강보험이 없는 뉴욕주 서류미비자는 약15만4,000여 명에 달하고, 지난 2021년에는 병에 걸리고도 보험이 없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못한 뉴욕주민 8,2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집계했다. 

또 이 가운데 33%인 2,700여명은 서류미비자였다고 상기시키고, 건강보험 확대법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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