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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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원로목사회 정기총회, 원로성직자회와 통합 ‘결의’∙∙∙회장 김종원 사관 등 회장단 유임

입력 2022-03-30 12:35:43
뉴욕한인원로목사회 제18차 정기총회가 29일 퀸즈장로교회에서 개회돼 뉴욕원로성직자회와 통합을 만장일치 결의하는 한편 회장단은 유임시켰다. (좌측부터)부회장 소의섭목사, 회장 김종원 사관, 총무 이병홍목사.

29일 오전 11시 퀸즈장로교회서 18차 총회
회장 김종원∙부회장 소의섭∙총무이병홍목사 유임
뉴욕원로성직자회와 통합 결의 '5인추진위' 구성


뉴욕한인원로목사회 제18차 정기총회가 29일 오전 11시 퀸즈장로교회(담임:김성국목사)에서 열려, 회장 김종원 사관과 부회장 소의섭목사를 유임시키는 한편 뉴욕원로성직자회(회장:한문수목사)와 통합추진을 논의하기로 결의하며 5인 통합추진위원을 구성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무 이병홍목사, 감사 이수산목사∙김원기목사도 각각 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 회장에 유임된 김종원 사관은 "코로나 감염상황에서 더욱 건강을 유지하며 단체활동에 적극 임하자"고 인사했다. 

이날 총회에서 1년 임기 회장에 유임된 김종원 사관은 “팬데믹 상황으로 특별한 일을 하지 못했으나, 갈수록 완화되는 환경에서 한 번 더 일하라고 기회를 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임원중심의 활동을 분과중심으로 펼쳐 모든 회원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이날 임원선거는 정관에 따라, 현 회장과 부회장∙김용걸 신부 등 5명의 공천위원을 선임해 10여분 동안 정회한 가운데 최종 결정됐다. 

또 총무와 서기, 회계 등 임원단은 추후 회장단 회의를 통해 선임하기로 했다. 
 
이날 뉴욕원로목사회 참석자들은 뉴욕원로성직자회와 통합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앞줄좌측부터)이계선목사, 뉴욕교협회장 김희복목사, 목사회장 김명옥목사, 회장 김종원사관, 김성국 퀸즈장로교회 담임목사, 변종덕 21희망재단이사장, 김용걸신부. 

이날 정기총회에서 특별히 주목받은 안건은 ‘뉴욕원로성직자회’와 통합건. 의장을 맡은 회장 김종원 사관은 신 안건토의 순서에서 지난 23일 뉴욕원로성직자회 회장 한문수목사를 만나 ‘양 단체 통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히면서 △통합을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양측 총회결의에 따라 5명의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 △통합추진위원회에서 헌장과 조직 등 세부적인 조직체계를 마련할 것 △조직은 실용적이고 쉽고 간단할 것 △양측 회칙을 교환할 것 등 내용을 담은 '통합논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어 이날 총회에서는 뉴욕원로성직자회와 통합을 만장일치로 결의하는 한편 회장 김종원 사관∙부회장 소의섭목사∙림인환목사∙이승익목사∙이수산목사 등을 5인 통합추진위원으로 구성해 앞으로 통합추진 논의에 나서도록 했다. 

이날 총회는 김종원 사관의 사회와 양희철목사의 기도를 비롯 총무 이병홍목사, 김용걸 신부 등이 주요 순서를 맡아 힘을 보탰다. 
 
김성국 퀸즈장로교회 담임목사<사진>는 설교를 통해 "우리는 지혜도 경륜도 부족하니 언제든 도움을 주실 수 있도록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달라"고 원로목사회에 부탁했다.  

이에앞서 소의섭목사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김성국목사(퀸즈장로교회 담임)가 ‘아므람과 요게벳’(출6:20)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윤영근목사의 기도와 최진식목사의 ‘주의 은혜라’ 특송, 이수산목사의 봉헌기도, 총무 이병홍목사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는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와 뉴욕목사회장 김명옥목사,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영적 선배이며 동역자인 원로목사들의 건강과 하나님의 은혜를 기원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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