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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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과학고에 첨단 과학연구소 들어선다” 21일 동문정치인 참석해 기공식 열어

입력 2021-07-24 10:51:46
 
뉴욕시 특목고로 유명한 브롱스과학고등학교에 첨단 과학연구소가 설립 예정인 가운데 21일, 이 학교 동문들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기공식에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 (좌측두번째)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네번째)스탠리 마네 회장,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상원의원실 제공>

동문 스탠리 마네 회장 거액 투자
21일, 첨단 과학연구소 설립 기공식
토비 앤 스타비스키 상원의원실 ‘환영 메시지’


뉴욕시 특목고로 유명한 브롱스과학고등학교에 첨단 과학연구소가 들어선다. 

이 연구소는 1952년 이 학교를 졸업한 스탠리 마네(Stanly Manne) 브라우니 플라스틱 회장의 투자로 지어진다.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실은 수요일인 지난 21일 브롱스 과학고등학교에서 스탠리 마네 회장의 투자에 따른 첨단 과학연구소 설립 기공식을 열었다고 전하고, 브롱스과학고가 앞으로 미국 과학계 두뇌인재를 양성할 중요한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구소 기공식에는 스탠리마네 회장을 비롯 토비 앤 스타비스키 상원의원과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자말 베일리 의원, 제프리 다이노위츠 의원, 케니 부르고스 의원, 벤 칼로스 의원 등 브롱스과학고 동문들이 참석해 연구소 설립을 축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참석, 연구소 설립에 따른 제반 행정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 상원의원은 “이 학교 출신의 노벨상 수상자는 8명으로, 이 연구소를 통해 더 많은 수상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스탠리 마네 회장의 후한 선물이 많은 젊은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존 리우 상원의원도 “과학과 사업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스탠리 마네 회장은 결국 브롱스과학고로 돌아왔고 이 연구시설은 가장 총명한 과학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인 연구를 이끄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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