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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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기 뉴욕목사회 회장후보 김진화목사, 부회장후보 이재덕목사 · 마바울목사 확정

입력 2020-11-05 10:05:42
뉴욕한인목사회 49회기를 이끌 회장후보 김진화목사(중앙)와 기호1번 부회장 후보 이재덕목사(좌측), 기호2번 부회장 후보 마바울목사(우측). <부회장 후보들이 기호추첨지를 들고 있다>

뉴욕한인목사회 49회기를 이끌 회장 및 부회장 후보자가 각각 확정됐다. 

제48회기 뉴욕한인목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정순원목사)는 4일 오전 10시30분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중식당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김진화목사를 회장후보로 확정하는 한편 기호1번 이재덕목사 · 기호2번 마바울목사를 부회장 후보로 각각 확정했다. 

4일 뉴욕목사회 선관위 2차 회의 열어
서류 심의 후 회장 단독후보로 김진화목사 확정
부회장후보에 기호1번 이재덕목사 · 기호2번 마바울목사 


선관위는 이날 회장과 부회장 후보로 확정된 이들은 다음 주말인 14일(토)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선관위는 상대후보에 대한 악의적 비방 등 불법 및 부정의 소지없이 깨끗한 선거운동을 약속한다는 서약서에 후보자들이 서명하도록 했다. 
 
선거관리위원장 정순원목사

선관위원장 정순원목사 “정견발표는 생략···소견문은 온라인으로”

선관위원장 정순원목사는 이날 위원들이 서류심의를 마친 후  “회장 및 부회장 입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모두 심의한 결과, 후보자격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후보자들의 요청으로 이번에는 후보자 정견발표를 생략하고, 대신 선관위가 목사회 회원들이 후보자들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소견문을 문자메시지 혹은 이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후보자들의 개별적 언론인터뷰는 불허하는 대신 후보자 소견문으로 보도하도록 했다. 

법규위원장 유상열목사 “교회 지도자로서 품격 지켜달라”

법규위원장 유상열목사는 후보자 선거운동과 목사회 총회를 앞두고 항상 제기됐던 법 준수 사항과 관련해서 “법을 무시하면 언제나 혼선이 빚어진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반대로 과도하게 법만을 주장한다면, 합의와 소통이 존중되어야 하는 공동의 책임을 무시하게 되는 것이니만큼 신앙인답게, 교회지도자답게 품격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회장 및 부회장 입후보자 서류를 검토하며 심의하는 선관위 위원들. 입후보자 서류를 검토하는 신현택목사(좌측부터 시계방향)와 위원장 정순원목사, 법규위원장 유상열목사, 이만호목사. 

증경회장 이만호목사 “목사회 더욱 결속해 복음전파 나서주길···”

증경회장 이만호목사는 “올해 목사회 총회와 선거준비가 차분한 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후보자 가운데 누가 선출되든지 목사회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복음전파와 신앙부흥을 위해 전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선관위는 총회가 열리는 16일(월) 총회현장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4일(토)까지 총대의원 등록을 미리 접수하도록 하는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기로 하는 한편 회비는 총회 개회 당일까지 납부하도록 배려했다. 
 
제48회기 뉴욕한인목사회 회장 이준성목사(맨앞줄 좌측)

“총회비, 예년 50달러를 올해 70달러로 상향조정” 재확인

총회 회비는, 3년 이상 참석하지 않은 총대의원의 경우 3년치를 한꺼번에 납부하여야 한다. 선관위는 올해 회비가 70달러로 변경된 사실을 거듭 확인하고, “3년치 납부액의 경우 예년 회비인 50달러와 현 회비인 70달러를 합산해 170달러”라고 밝혔다. 2년치 회비의 경우는 120달러. 

이외에도 선관위는 ‘총대위임은 받지 않을 것’, ‘총회 현장에서 일어나는 선거부정 이의신청은 총회폐회 후 20일까지 받을 것’ 등을 결정했다. 

증경회장 신현택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뉴욕목사회 선거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는 이창종목사, 박정오목사, 박시훈목사, 박드보라목사, 김희숙목사 등이 참석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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