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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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20 아동후원의 날' 행사 다음달 25일 갖기로

입력 2020-10-29 12:26:17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10월 월례예배가 28일 열려, 2020 아동후원의 날 행사 개최 등 주요회무를 처리했다. 앞줄좌측부터 상임고문 유상열목사, 뉴욕교협 증경회장 이재덕목사, 상임고문 전희수목사,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목사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권캐더린목사)는 10월 정기 월례모임을 28일 오전10시30분 기쁨과 영광교회(담임:전희수목사)에서 갖고, 다음달 열리는 ‘2020아동후원의 날’ 행사 일정 등 주요회무를 처리했다. 

2020아동후원 날, 11월25일(수) 오전 에벤에셀선교회서 
계속되는 펜데믹상황으로 기존 행사규모 대폭 축소 진행
현재 아동후원 106명···기아상태 아이들 기독인 양육 다짐


회장 권캐더린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펜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행사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에는 정기모임이 열리는 11월25일(수) 오전10시30분 에벤에셀선교교회(담임:최창섭목사)에서 후원의 날 행사를 겸해 마련하기로 했다. 
 
회장 권캐더린목사는 펜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아상태의 아동을 돕는 일에 협력해 주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회장 권캐더린목사 “어려운 상황 불구 후원동참에 감사”

회장 권캐더린목사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코로나 상황도 계속되고 있어 후원활동에 장애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는 귀한 마음으로 후원에 힘을 보태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사무총장 박이스라엘목사는 “현재까지 106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후원자들이 많아지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이날 월례예배에서 뉴욕교협 46회기 회장 양민석목사는 ‘빈들에서의 축제’(막6:32~44)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나눔과 구제사역은 먼저 하나님께서 주시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교협 46회기 회장 양민석목사는 "구제사역은 가장 먼저 불쌍히 여기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교했다. 


뉴욕교협 46회기 회장 양민석목사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중요”

“예수님께서도 빈들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사역하셨다”고 말한 양민석목사는 최근 임기를 마친 뉴욕교협 회장직과 관련 “처음에는 무거운 짐으로 느꼈으나 기도하는 가운데 이민 동역자들과 교회들을 긍휼의 마음으로 보게 하셨다”면서 “그 이후로는 교계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배고파하는 사람들을 먹게해야 한다고 말한 제자들에게 주님은 되레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나눔과 구제는 지도자가 먼저 내어놓는 행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어떤 계획과 정책을 세울 때는 자신부터 적절한 대안이나 답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양민석목사는 “그룹을 지어 백성들을 앉게 하신 예수님의 지혜를 통해 사역의 효율성을 위한 합리적인 조직과 행정이 동원돼야 한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축사하신 주님을 따라 모든 사역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절대감사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각국 협력선교사 위해 합심기도···지원 다짐

이날 예배에서는  △콜롬비아:김혜정 선교사 △페루:김중원 최은실 선교사 △과테말라:장경순 박윤정 선교사 △코트디부아르:김형구 이선미 선교사 △엘살바도르:황영진 황은숙 선교사 등 협력선교사와 사역을 위해 합심기도 했으며, 후원받는 아동과 후원자들을 위해 통성기도했다. 

이날 오찬은 양민석목사가 제공하는 한편 이날 참석못한 이사장 장석진목사(뉴욕성결교회 원로)생일을 축하했다. 

이날 월례모임에서는 김사라목사와 원혜림 권사가 특송했으며, 교협 증경회장 이재덕목사, 상임고문 유상열목사, 라흥채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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