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말기위암 투병 중인 김흥교목사 "뉴저지교협이 나서주어 큰 힘이 됩니다" 감사

입력 2020-08-19 06:28:43
현재 간으로까지 전이된 상태로 위암말기로 전해진 김흥교목사가 지난 14일 뉴저지교협의 중보기도와 후원에 감사를 표시하며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있다. <뉴저지교협 제공>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장동신목사)가 회원교단 및 교회에  장기 투병 중인 목회자와 사모에 대한 현황 파악을 위해 협조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저지교협은 목회 중 질병을 얻어 고통 가운데 있는 동역자들을 파악하여 나눔과 기도로 지원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뉴저지교협 협동총무들에게 교단별 현황을 파악해 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뉴저지교협, 투병 중인 동역자 현황파악 나서
지난 14일, 위암 투병 중인 김흥교목사 만나 후원

 
뉴저지교협 회장 장동신목사는 자신이 시무하는 오늘의 목양교회 친교실에서 가진 모임 중 "투병 중인 동역자를 위로하고 지원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며 빠른 쾌유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뉴저지교협 임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장동신목사(좌측세번째)가 김흥교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뉴저지교협 제공>


이와관련, 뉴저지교협은 지난 14일(금) 오늘의 목양교회에서 지난해부터 위암(3기)판정을 받고 이후 위 절제수술을 받은 가운데 현재까지 항암치료 중인 김흥교목사(뉴저지보은교회 담임)를 초청, 후원금 2천 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임원들과 함께 자리한 김흥교목사는 “교협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치료받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마음의 감동을 전하며 동역자들의 적극적인 기도를 부탁했다. 

회장 장동신목사 “어려운 투병과정 잘 이기도록 기도할 것”

회장 장동신목사는 “어려운 투병과정을 잘 이기도록 모두가 협력해서 기도하겠다”고 밝히면서 “아픔을 견디고 있을 교협 회원 동역자들을 찾아 하나님의 마음으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도리”라며 모두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뉴저지교협 임원들은 김흥교목사의 완치를 위해 합심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원했다. 

지난해 1월7일 위암 3기 판정을 받은 김흥교목사는 3개월 간 항암치료 후 위와 림프를 포함한 대수술을 받았으나, 현재는 간으로까지 전이된 말기상태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