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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KAPC 뉴욕노회 하계수련회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려

입력 2020-08-18 09:13:47
KAPC 뉴욕노회 하계수련회가 17일 오전 10시 퀸즈장로교회에서 회원목회자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팬데믹상황으로 기존 2박3일 일정이 하루로 단축됐다. <뉴욕노회 제공>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노회(노회장:김성국목사)는 17일 오전10시 퀸즈장로교회에서 노회 하계수련회를 갖고, 목회자 간 결속을 다졌다. 

이번 수련회는 최근 장기화되는 펜데믹 상황으로 기존 2박3일 일정을 하루 일정으로 단축해 진행됐다. 

기존 2박3일 일정을 팬데믹으로 하루일정 단축
‘대면과 비대면목회의 개혁주의적 입장’ 발제도


수련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노회장 김성국목사는 ‘조금’(눅5:1~6)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본문은, 밤새 수고했지만 한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한 베드로의 배에 오르신 주님이 배를 육지에서 조금만 떼어 놓으라는 구절로 시작된다”고 설명하면서 “본문은 이어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 베드로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을 기록에 남겼다”며 “우리 모든 동역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에 전폭적으로 순종함으로써 큰 기적을 경험하자”고 밝혔다. 
 
노회장 김성국목사는 이날 개회예배 설교에서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사태로 사람들 사이의 벌어지는 틈새를 예수님의 마음으로 조금씩 좁힘으로써 놀라운 일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노회 제공>

노회장 김성국목사 “조금의 순종으로 거대한 기적체험을”

특히 김성국목사는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다보니 사람들 사이에 틈새가 벌어졌다”고 우려하면서 “이 틈새와 간격을 조금씩 좁혀나갈 때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수련회에서는 ‘대면과 비대면 목회의 개혁주의적 입장’이란 주제로 노회서기 이윤석목사(브루클린제일교회 담임)가 발제하는 한편 예측불허의 시대 속에서 변할 수 없는 목회의 본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이종원목사(뉴욕새사람교회 담임), 이영상목사(뉴욕중앙산정현교회 담임)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으며, 이후 교회당 앞에서 바베큐 오찬시간을 가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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