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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이스선교회, 각 나라 협력선교사 연결한 온라인 회의 열고 가정회복 사역 논의

입력 2020-08-17 10:01:56
말씀과 기도운동으로 선교지 가정회복을 지원하는 훼이스선교회가 협력선교사들을 온라인으로 연결, 지난 9일 오후늦게 화상 Zoom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선교지 현황을 청취했다. (우측상단) 회장 전희수목사, (맨좌측둘째줄) 사무총장 권캐더린목사 <훼이스선교회 제공>


말씀과 기도로 선교지 가정 바로세우기에 힘을 보태고 있는 ‘훼이스선교회’(회장:전희수목사 · 이사장:윤세웅목사)가 장기화 되는 펜데믹 상황에서 주일인 지난 9일 오후 8시 협력 선교사들과 온라인 화상 Zoom방식으로 회의를 열고, 선교지 소식과 정보를 나누는 등 선교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9일 과테말라 · 파라과이 · 콜롬비아 등 선교사 연결
펜데믹 상황에서 선교지 사역난제 등 소식 주고 받아 
꾸준한 말씀사역과 기도운동의 결실 여러 곳에서 나타나


훼이스선교회 사무총장 권캐더린목사의 사회와 황영진 선교사의 기도로 진행된 이날 온라인 화상 회의에는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은 탄자니아(정현 선교사)와 사역일정이 겹친 일본(황주네 선교사)을 제외하고, 파라과이(이명화 김기석 선교사), 엘살바도르1(황영진 황은숙 선교사), 엘살바도르2(조정연 선교사), 과테말라(박윤정 장경순 선교사), 콜롬비아(김혜정 선교사), 네팔(새빛들이 선교사), 한국의 대구(신동숙 원장, 김삼수목사)등이 참여했다. 

이들 선교사들은 말씀과 기도로 진행되는 가정회복운동이 현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가운데 실제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간증하는 한편 멈출줄 모르는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 감염사태로 가정형편이 더욱 어려워진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역에 이르기까지 쉼없는 각국의 사역현장을 상세히 소개했다. 
 
훼이스선교회 회장 전희수목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사역에 전념하는 선교사들을 위로하면서 "선교를 사랑하는 교회들과 더불어 나눔과 기도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격려했다. <국민일보USA 자료사진>

탄자니아의 경우, 집 안에 보관하던 신주단지를 불태우는 일이 일어났고, 알콜중독인 남편이 술을 끊고 복음을 영접한 일, 그리고 글을 몰라 책을 읽지 못하던 사람이 글을 배우기 시작한 일들이 기도하는 가운데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해 모두가 감동을 받았다. 

선교사들은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 상황으로 단기선교와 선교협력 활동이 중단돼 어려운 상태라고 밝히면서 하지만 온라인으로 서로가 얼굴을 보고 현지상황을 주고받음으로써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고 감사했다. 

회장 전희수목사 “흩어진 선교지 하나로 묶는 성령의 능력 기대”

회장 전희수목사는 “가정회복사역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히고 “많이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치지 않도록 선교사님들의 건강에 더욱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희수 목사는 “뉴욕을 비롯해 선교지를 사랑하는 교회들과 더불어 나눔과 기도로 힘을 보태겠다”며 “모든 선교지를 하나로 이어주시는 하나님의 큰 은혜와 도우심을 간구하자”고 덧붙였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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