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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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태목사 오늘11일 소천 지병으로 자택에서 쓰러져

입력 2020-06-12 03:35:42
고 김상태목사. 11일 지병인 폐섬유화증으로 소천했다. 뉴욕목사회 회장으로 선출될 당시 사진.


뉴욕목사회 증경회장 김상태목사(주님의 교회)가 11일(목) 오전 10시 자택에서 지병인 폐섬유종이 악화돼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향년 64세. 유족으로는 김숙희 사모와 외동딸 엘리자베스 김이 있다. 

이틀전부터 몸이 좋지않다고 말해 왔다는 고인은 소천한 날인 11일 아침식사를 마친 후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에 드나들다 갑자기 쓰러져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함께 있던 고인은 곧 앰뷸런스 응급의료팀에 의해 심폐소생을 실시했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고인은 중앙장의사로 옮겨졌으며, 오는 15일(월) 오전 10시 노회장으로 장례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미국장로교(PCA)소속인 고인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해인 2017년 뉴욕목사회 회장에 선출되며 뉴욕교계의 부흥을 위해 힘을 보내는 한편 <신양성경 원문 번역상 오역에 대한 해설서>를 발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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