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부고]이창송목사 29일소천 5월4일 중앙장의사 장례

입력 2020-04-30 09:06:28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치료받다 퀸즈장로병원(NYPQ)에서 
 
고 이창송 목사


이창송목사(안디옥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치료를 받아오다 29일(수) 오전 6시 퀸즈뉴욕장로병원(NYPQ)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소천했다. 향년 97세. 

고 이창송목사는 그동안 퀸즈 플러싱 유니온플라자 요양원에 머물다 고열 증세가 나타나 주일인 지난 26일 퀸즈장로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으며 사투를 벌였으나 수요일인 29일 이른오전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한필상목사(뉴욕안디옥침례교회 담임)는 요양원에서도 항상 성경말씀을 가까이 하시던 귀한 어른이셨고, 병상에 계시면서도 말씀묵상과 기도로 사신 든든한 영적 스승이셨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1923년 중국 연길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 중 월남해 중앙신학교를 졸업한 후 1954년 침례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10여년 목회하다가 1987년 뉴욕에 들어와 뉴욕안디옥침례교회를 개척하고 은퇴했다. 손순옥 사모는 지난 2005년 소천했다. 

고인의 장례는 다음달인 5월4일 오후3시 중앙장의사에서 환송예배를 드린 후 이튿날인 5월5일 오전 9시 롱아일랜드 파인론 공원묘지에서 하관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