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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협, 4월12일 오전 6시 사상 처음 ’온라인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로

입력 2020-04-10 11:58:42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실제 연합은 불가능…온라인 영상으로 부활절 지키기로
 
뉴저지교협 주최 2020 온라인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설교자로 나서는 원팔연목사. 2016년 당시 뉴욕복음화 할렐루야대성회 주강사로 나섰다.


사상 처음으로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인터넷 영상예배로 드려지게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주일예배와 기도모임 등을 인터넷으로 드려온 뉴저지 교회들이 이같은 방식으로 부활주일 예배도 드릴 수 있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다 ’인터넷 영상예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본지(국민일보USA)는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참여를 기다리는 성도들을 위해서 부활절인 12일 주일 새벽 2시 본지 웹사이트(ny.kukminusa.com)에 ’뉴저지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실시간 중계를 위한 팝업창을 띄워, 오전 6시 부활절 예배를 안내할 예정이다. 

뉴저지교협 회장 장동신목사
“그동안 진행해온 영상예배 그대로 부활절 연합예배 드리는 것”
원활한 예배 되도록 참여자 독려와 기계적 결함 최소화 만전


이 예배 참여를 원하는 성도는 본지 웹사이트(ny.kukminusa.com)에 접속→광고 팝업창(뉴저지부활절새벽 연합예배) ’예배실황 클릭‘으로 영상 온라인 예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뉴저지 한인교회협의회(회장:장동신목사)가 주최하는 2020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부활주일인 오는 12일 오전 6시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인터넷 영상으로 드리기로 결정한 가운데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기계적인 결함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설교에는 한국 호남지역 최대교회로 성장시키고 3년 전 조기은퇴한 전주 바울교회 원팔연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 증경총회장)가 나선다. 원팔연목사는 지난 2016년 뉴욕교협 주최 뉴욕복음화 할렐루야대성회 주강사로 나선바 있다. 

설교자는 2016 뉴욕할렐루야대회 주강사였던 원팔연목사 

뉴저지교협 회장 장동신목사는 “기독교 최대절기인 부활절을 그냥 보낼 수 없어 깊이 고심해 왔다”고 말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영상예배를 드려온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올해 부활절예배도 영상을 통해 연합으로 드릴 수 있겠다는 의견을 모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유투브를 통해 Zoom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뉴저지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는 예배인도자인 회장 장동신목사와 실무책임자인 총무 육민호목사가 뉴저지산돌교회(담임:김대호목사)에서 영상예배 시작을 알리고, 이후 순서자들이 있는 각각의 장소에서 순서에 따라 진행하게 된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주최 2020 온라인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포스터.


이날 예배는 회장 장동신목사의 인도로, 찬송(160장/어둠에 머물며), 기도에 배광수장로(연합감리교회/교협부회장), 성경봉독에는 송호민목사(한성교회/교협 기록회계), 특송 신현미 자매, 설교 원팔연목사(전주 바울교회 원로목사)에 이어 합심 기도제목으로 들어가 △부활의 기쁨과 우리의 소망을 제목으로 홍인석목사(하늘문교회/교협 직전회장) △코로나19 퇴치와 극복을 위해 유병우목사(드림교회/목사회 회장 및 교협24대회장), 광고에는 총무 육민호목사(주소원교회), 찬송(162장/부활하신 구세주), 축도 양춘길목사(필그림선교교회/교협23대회장) 순으로 진행된다. 

총무 육민호목사는 “코로나19사태가 장기전으로 전환된 가운데 그동안 드려온 영상예배의 의미를 살려 전례에는 없었던 영상Zoom예배로 드리기로 했다”면서 “비록 몸은 각자 처소에 있을지라도 마음과 생각과 우리의 영혼만큼은 예배자로서 하나님의 처소인 영적 지성소에 함께 모여 그야말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연합예배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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