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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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가 나누는 영적 중보와 나눔의 현장

입력 2019-01-15 15:34:59
뉴욕영안교회, 매년 ‘한사람’ 찾아 선교사역 지원 눈길
 
뉴욕영안교회 김경열목사는 작은 교회여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며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작은 교회가 어려움에 직면한 선교사역을 돕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뉴욕영안교회(담임 : 김경열목사)는 13일(주일) 오후 5시 퀸즈 키세나블러바드에 위치한 교회당에서 '한사람'찬양집회를 열고, 어려운 사역현장의 선교사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기원했다. 
'한사람' 찬양집회는 어려움에 직면한 '한사람 선교사'를 찾아 중보기도와 찬양으로 격려하는 한편 집회에서 나눈 헌금을 전액 지원하는 행사로, 지난 2017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뉴욕영안교회는 교회설립 2주년을 갓 지난 미자립교회로, 지난 첫 번 집회는 뉴욕 지성소예배로 알려진 유태웅목사(라이프라인미션 CEO)와 성악가 출신 복음성가 가수 이광선(Steve Lee)집사를 초청해 힐링찬양 콘서트를 열어,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다 복음성가 가수로 전향한 허영란 목사(캘리포니아 빛과 소금교회 선교목사)를 ‘한사람’으로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이날 뉴욕영안교회에는 오산리기도원 주강사인 이상환목사(피어선총회 대내총무)를 비롯 김홍배목사(피어선신학교 뉴욕분교 학장)과 찬양단이 참석해 '한사람' 찬양집회를 열고, 인도 신학교 사역을 돕는 일에 동참했다. 이날 찬양단과 참석한 성도들은 '살아계신 주', '실로암', '똑바로 보고싶어요 주님' 등 찬양을 뜨겁게 부르며 인도 교육선교사역을 통해 인도에서 기독교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길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한사람 찬양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이 중보와 나눔의 시간 갖고 기념 촬영했다.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김홍배목사, 김경열목사, 이상환목사. 


김경열목사는 “작은 교회라고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작은 교회에서부터 영적으로 중보하고 물질적으로 나누는 일들을 계속하면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모든 것을 100%로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찬양에 이어 말씀을 전한 이상환 목사는 “교회건축으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은혜충만을 경험한 한 분 집사님이 기독군인 장교를 설득해 군인들이 직접 나서서 교회건축을 완성한 일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아름다운 기적”이라며 “하나님의 능력은 매우 작은 목동을 왕으로 변화시키고, 무식한 자를최고 엘리트를 구원시키는 전도자로 바꾸는 것이기에 오늘 우리는 다시 믿음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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