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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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4월 19일] 담대한 믿음

입력 2023-04-19 03:10:01


찬송 : ‘주 믿는 사람 일어나’ 357장(통 39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4장 5~12절

말씀 :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 지도자들이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제자들을 심문하게 될 것을 아셨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을 때 마귀는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 모든 자격을 다 상실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마귀가 하는 짓은 자기와 같이 영원한 멸망에 데려가려고 하는 것일 뿐입니다.

유대의 지도자들과 사두개인들이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을 붙잡아 놓고 심문하기 위해 공회를 열었습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유대 사회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회의입니다. 그래서 이 회의에 참석한 자들은 로마 당국도 마음대로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자들로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결정했던 장본인들도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여기에 불려 와서 조사를 받는 것이 두려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말 한마디에 의해서 정죄될 수도 있고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성령을 받고 나니까 그들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심문의 주제는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께도 한 적이 있었던 질문이며 이 세상의 권세를 쥐고 있는 기득권자들이 가진 불만 섞인 질문입니다. 지금 악한 사탄은 어떻게 해서든지 한 사람이라도 더 멸망시키고자 산헤드린 공회에서 제자들을 심문합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앉은뱅이 걸인을 낫게 한 것에 대한 질문인 줄 알고 담대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이 사람을 살린 권세는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를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권세요, 이 사람을 살린 이름은 다시 사신 예수의 이름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너무나도 확실한 증거 앞에 그들은 어떤 반박의 말도 하지 못합니다.

베드로의 선포는 중단 없이 계속됐습니다. 베드로는 다윗의 시편을 인용해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는 말씀을 선포합니다. 결국 자기들이 죽인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었고 하나님은 아들의 죽음으로 모든 인류를 구원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베드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온 천하에 예수님 외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은 없다’고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이름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이름 외에 구원받을 수 있는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다고 하신 말씀이 정말 중요합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가 아니라 오직 예수를 믿는 믿음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이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 :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부흥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더 큰 책임의식을 가지고 맡은 자로서 충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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