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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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2월 7일] 나에게 참된 믿음이 있는가

입력 2022-12-07 03:10:01


찬송 : ‘내 평생 소원 이것뿐’ 450장(통 37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5장 13~20절

말씀 : 야고보서는 믿음의 가치는 우리가 삶 속에서 가진 믿음에 걸맞은 말과 행동으로 나타낼 때 드러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야고보서 전체를 유심히 살펴보면 의외로 기도의 서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도에 대한 비중이 큰 서신임을 또한 알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는 별명이 낙타무릎인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가 기록했습니다. 이는 그가 무릎 꿇고 평생 기도하며 살았던 사람이기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야고보서 1장은 기도에 관한 권면으로 시작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야고보서 4장에서는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는 잘못된 기도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야고보서 5장 역시 기도에 관한 권면으로 끝내고 있습니다.

야고보서에서 행함이 있는 믿음을 진정한 믿음이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 앞 7~12절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인내하며 기다리고 고난을 이겨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인내하며 고난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본문 5장 13~20절은 기도라는 답을 줍니다. 믿음의 사람이 고난 중에 인내하며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기도에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기도하게 되어 있고 기도로 인내하며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 예로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똑같이 약함을 가진 사람이지만 그가 믿음으로 기도하고 인내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갔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그를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야고보서의 마지막 장인 5장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참된 믿음이 있는가?” “믿음이 삶 속에서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는가?”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믿음인가를 늘 살펴야 합니다. 고난 중에서도 지혜를 구하고 내 욕심을 따라, 정욕을 따라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기도한다면 행함 있는 믿음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누군가 질병 가운데 있다면 찾아가 위로하고 회복을 위해 믿음으로 기도한다면 행함 있는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오늘 내 믿음은 진정한 믿음인가를 다시 한번 말씀 앞에 비춰보고 남들 앞에 그럴듯해 보이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 보실 때, 행함으로 나타나는 참된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도할 때 들으시고 응답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정한 믿음을 가지고 어려운 중에도 믿음으로 인내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황성국 목사(목동늘푸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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