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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1월 11일] 진리 안에서 영원한 자유를 누리십시오

입력 2022-11-11 03:10:01


찬송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384장(통 43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5장 2~12절


말씀 : 우리는 자유로운 인생을 꿈꿉니다. 각각 다른 상황과 현실 속에서도 사람들은 저마다의 자유를 꿈꿉니다. 하지만 각자의 자유가 공동체 속에서 공존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자유가 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자유는 오직 진리 안에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화평케 하시는 이시오, 인간의 끊을 수 없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는 자유를 주신 분의 참뜻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갈 5:1)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만 했던 이유는 우리의 죄를 속량하고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완성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복을 얻게 됐습니다. 즉 이 세상의 율법과 그로 인한 죄의 굴레로부터 노예가 되지 않도록 기꺼이 죽음을 통해 죄의 형벌을 대신 지심으로 참 구원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율법으로 돌아가 할례를 받고 모든 율법을 지켜 자유를 얻고자 한다면, 이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허락한 참 구원의 자유를 거부하고 구원의 은혜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또한 진정한 자유는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에서 모든 가르침 중 가장 먼저는 사랑이었고, 그 사랑으로 고아와 과부, 죄인을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기꺼이 자신을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내어주셨습니다.

진리 안에 거한다는 것은 믿음 소망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사랑함으로 우리는 자유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변함없고 다함없는 하나님의 사랑(고전 13:13)임을 깨닫게 되면 비로소 우리는 서로 사랑함으로 믿음과 소망을 갖고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스스로 베어야 합니다. 바울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의 빚진 자가 된 뒤부터 내면의 율법주의적 행위와 자신을 찾아오는 율법주의자들을 단호하게 물리쳤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이런 행위 구원의 유혹을 스스로 물리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가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는 것을 시기합니다. 계속 행위 구원의 함정으로 이끌어갑니다.

우리는 죄로 인한 죄책감으로부터 자유해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리 안에서 참회를 통해 다시금 자유함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종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서 복음이 주는 참 자유함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기도 : 사랑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사랑으로 죄의 유혹을 이기고 참 자유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창수 경기도 부천 엔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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