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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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QT (2022.4.8)

입력 2022-04-08 03:15:01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창 17:5)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No longer will you be called Abram; your name will be Abraham, for I have made you a father of many nations.(Genesis 17:5) And I tell you that you are Peter, and 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 and the gates of Hades will not overcome it.(Matthew 16:18)

종종 이름을 바꾸는 사람을 볼 때가 있습니다. 이름을 바꾸면 잘된다는 점쟁이 말에 이름을 바꾸는 연예인이나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름을 바꾸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름을 바꾼다는 건 지금보다 더 잘되려는 소망을 담아내는 일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직접 이름을 바꿔준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하나같이 바꿔주신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아들도 없는데 열국의 아비가 된 아브람과 생리가 끊어졌는데 열국의 어미가 된 사래. 평생 지팡이를 짚고 살아가게 생겼는데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얻은 야곱과 금방 배신할 게 분명한데 베드로(반석)라 불린 시몬. 그리고 거룩하지도 않은데 성도라 불리는 우리들. 하나님은 이름부터 바꾸시고 결국은 이루십니다.

임진만 목사(주하나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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