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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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1월 19일] 삶의 우선순위

입력 2020-11-19 03:10:02


찬송 : ‘나의 생명 되신 주’ 380장(통 42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 : 생활 속에서 우선과 차선을 구별하면 일의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먼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할 것이 있고 나중에 할 것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정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우선순위란 더 중요한 것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을 더 사랑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더 사랑하는 것에 마음이 끌리고 그것을 중심으로 일하게 됩니다. 당장 급하지 않은 일이라도 우선 되고 중요한 일을 조금씩 꾸준히 해 나가면 나중에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우리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이 우리의 섬김을 요구합니다. 중요하지 않으면서 잠시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 우리의 신이 되려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물질입니다. 그러나 물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에게는 물질보다 하나님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선이며, 하나님의 일이 우선순위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선한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순위로 놓지 않고 뒤로 미룰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마음에 두고 그것을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우선하면 하나님이 우리 영혼에 풍성한 은혜를 주십니다. 물질이 우리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우선할 수는 없습니다. 정함이 없는 물질에 우선순위를 두면 생활에 혼란이 가중됩니다. 우리도 정함이 없는 인생이 됩니다. 우리의 신은 물질이 아닙니다. 우리에겐 오직 하나님만이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우선순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통상 바꿔 생각합니다. 즉 물질이 뒷받침되면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살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물질이 부족할 때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살지 못하는 사람은 풍족해도 그렇게 살지 못합니다. 그러나 궁핍해도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살면 물질이 있을 때도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더욱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살기를 간절히 원하는 성도들에게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고 확실히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사는 자들을 책임지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중요한 것은 먼저 하고 덜 중요한 것을 나중에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순서를 바꾸시기 원하십니다. 변화된 우리에게 은혜의 말씀이 들려옵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기도 : 하나님, 삶의 우선순위가 잘 되어 있는 지혜로운 믿음의 사람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하용 목사(남양주 한누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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