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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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수월한 극복

입력 2020-03-16 00:05:02


참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지치고 또 지치게 합니다. ‘번아웃증후군’은 현대인의 사슬입니다. 주어진 일, 해야만 하는 일 그것은 장벽입니다. 그 장벽을 수월하게 극복한 인물이 있습니다. 영국 고아의 아버지 조지 뮬러입니다. 청소년 때 그가 가장 잘한 일은 도둑질과 거짓말이었습니다. 수감 생활 중 그는 큰 변화를 체험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입니다. 자신의 탐욕을 위해 이웃의 행복을 빼앗기만 했던 범법자에서 1만명의 고아를 돌보는 ‘날개 없는 천사’가 됩니다. 산적한 일을 두고도 그는 믿음과 평강을 지켰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일했고 매일 일했다. 나에게 일은 아주 수월했다. 참 쉬운 일들이었다. 왜냐하면 기도했기 때문이었다.” 기도가 모든 난제에 따른 수월한 극복이었습니다. 그는 기도에 관해 이렇게 말합니다. “쉬지 않고 드리는 기도는 마침내 감사와 찬송으로 열매 맺게 될 것이다.”

우리를 압박하는 그 일들, 기도하면 쉬운 일이 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눅 1:13)

김상길 목사(대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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