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가정예배 365-1월 13일] 악을 내어 버리라

입력 2020-01-13 00:10:01


찬송 : ‘너 성결키 위해’ 420장(통 21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1:20~21


말씀 : 그리스도인에게 경건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7~8). 경건은 영적 성장에서 필수 요소입니다.

경건은 하나님 존재에 대한 확신과 속성을 깨달아 알고 경외하는 지혜로운 마음에 기초를 둡니다. 경건은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 말씀에 대한 적절한 반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반응이란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말씀에 반응하는 자세, 순종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이는 영적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경건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하고 그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듣기는 속히 하라”(약 1:19)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롬 10:17).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앞에 나올 때 외모를 깨끗하게 준비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평상시보다 더 깨끗한 몸과 더 좋은 옷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요엘 선지자를 통해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요엘 2:13)라고 선포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육신만을 장식하는 외적인 의복보다는 우리 주 그리스도 은혜가 담긴 의와 성결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듣기 전에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21절)고 권면했습니다.

죄는 더러운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기를 원한다면 모든 더러운 것을 버려야 합니다.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창 4:4~5). 여호와께서 주의를 기울인 것은 먼저는 아벨이었고 그 다음에 아벨이 드린 제물을 받았습니다. 우선순위가 아벨, 즉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받아들여져야 그의 예물도 받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목소리와 찬양이 하나님께도 아름다운 찬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향과 같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지 마십시오. 여러분 자신이 더러움을 씻지 않는 한 하나님 앞에서는 악취요, 가증스러운 것일 뿐입니다. 더러운 죄악은 지저분하고 불쾌한 것일 뿐만 아니라 위험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22)고 하는 것입니다. 그 더러운 죄는 결국 사망을 낳습니다.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야고보 사도가 말하는 더러운 죄악은 분노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20절)고 말씀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모든 더러운 것과 악한 것 특히 분노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복된 하루를 보내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모든 악을 버리고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승민 목사(부천 원미동교회)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