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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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월 8일] 시험을 이기는 자의 복

입력 2020-01-08 00:10:01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1:12


말씀 :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지나갑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사람들도 건물도 나라도 사상도 다 지나갑니다. 지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잊힙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토록 있습니다. 그래서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참 기쁨의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고난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고난을 견디는 일도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야고보 사도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시키고 있습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약 1:12)

이 시련을 극복해 나갈 때 성도들은 오히려 기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인내하며 경주에서 승리한 성도들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1~2)

면류관이란 하늘나라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받게 될 최상의 완전한 상급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단순히 고난을 겪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야고보 사도는 성도들이 고난 중에서도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사랑할 것을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통해서 우리는 인생의 시련을 감내하고 영광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고난 중에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참아 내는 고난이 가장 즐거운 고난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가 어떠하든지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유익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회적 명성은 덧없이 지나가고 재산도 뜨거운 해를 만난 풀의 꽃과 같이 시들며 명예도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험을 참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요동함 없이 시련을 견디며 시험을 참는 그리스도인은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입니다. 면류관은 생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기에 면류관은 곧 생명입니다(계 2:10). 이 면류관은 현재의 풍성한 삶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 요한을 통하여 세상이 가져다주는 부(富)가 아닌 그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부유함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유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계 3:18)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고난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능히 감당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 어떤 고난이 온다고 할지라도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시험을 감당할 힘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약속 말씀을 붙잡고 어떤 상황에서도 시험을 이김으로 생명의 면류관의 주인공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승민 목사(부천 원미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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