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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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월 4일] 믿음으로 구하라

입력 2020-01-03 18:00:01


찬송 : ‘기도하는 이 시간’ 361장 (통 48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1:5~8


말씀 : 시험을 온전히 기쁘게 여길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무엇을 구하라고 말씀합니까. 지혜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지혜를 얻는다는 것은 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를 통해서 지혜가 얼마나 큰 복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지혜를 얻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간단합니까. 아무런 형식도 조건도 규정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반드시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지혜를 얻지 못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기도의 실례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요구한 것보다도 더 많이 주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를 달라면 열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태 7:9~11)

사도 바울은 우리 주님을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엡 3:20)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늘 하시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을 이행하실 뿐만 아니라 넘치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분일 뿐만 아니라 꾸짖지 않고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때 우리가 저질렀던 과거의 실수를 들추어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가 나쁘다고 오늘 우리의 도움을 거절하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더 큰 위로가 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이란 말씀입니다. 참 복음입니다. 이 말은 누구에게라도 지혜가 주어진다는 말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에는 바로 저와 여러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기도하되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야고보 사도를 통하여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약 1:6)고 말씀하셨습니다. 히브리서를 통해서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히11:6)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은 기도의 필수 조건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믿음으로 구하지 않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믿음이 없는 사람은, 의심하는 사람은,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물결과 같다고 합니다.(약1:6) 이런 사람들은 기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할 때에 두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두 마음을 품어서는 되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특권입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믿음의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의심하지 않고 확신 있는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그 기도로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야고보 사도의 말씀처럼 두 마음을 품지 않고 믿음의 기도를 행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승민 목사(부천 원미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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