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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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포기할 수 없습니다

입력 2019-08-22 00:05:0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 중 가장 큰 복은 가정입니다. 그런데 요즘 살기 어렵다는 이유로 가정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3포 세대’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내 집 마련과 경력 쌓기까지 포기하면 ‘5포 세대’, 취미생활과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면 ‘7포 세대’라고 합니다. 포기에 대한 표현이 이토록 많습니다. 대체 얼마나 더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불안이 지배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신앙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정을 잘 가꾸고 지키기를 원하십니다. 가정은 짐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자녀는 부담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다시 붙잡아야 합니다. 다음세대를 믿음으로 양육하는 것을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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