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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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멘털이 중요하다

입력 2018-07-03 00:10:01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였던 이영표 형제가 최근 ‘생각이 내가 된다’라는 책을 냈습니다. 그는 멘털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합니다. “축구 선수에게 멘털이란 자신보다 강한 자 앞에 섰을 때나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앞두고 밀려오는 두려움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경기장 안에서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 등이 모두 멘털에 속한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하나같이 멘털을 언급하는 이유도 박빙의 경기에서 경기 결과를 바꾸는 가장 큰 힘이 기술이나 전술이 아니라 바로 멘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월드컵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멘털이 아주 강했습니다. 강한 자 앞에 섰으나 두려움을 이겨냈습니다. 혹독한 비난이 있었지만 묵묵히 이겨냈습니다. 축구뿐만이 아닙니다. 인생에도 강한 멘털이 필요합니다. 내 능력보다 강한 문제 앞에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약한 상대를 쉽게 생각하지 않는 것 말입니다. 실패했을 때 쏟아지는 비난을 묵묵히 이겨내는 것, 폭발하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줄 아는 것, 이런 멘털이 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멘털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을 때 강해집니다. 하나님은 공예배, 성경말씀 읽기와 기도를 통해 우리의 멘털을 강하게 하십니다.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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