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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LPGA 통산 3승 퍼팅 다음 기회로

입력 2018-05-21 22:15:01


전인지(사진)가 아쉬운 준우승을 거두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킹스밀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아리야 주타누깐(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1차 연장에서 주타누깐과 나사가 버디를 낚았다. 그러나 전인지는 1차 버디 기회를 놓치며 2차 연장에 합류하지 못했다. 주타누깐은 2차 연장에서 재차 버디를 잡아 나사를 따돌리고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컵을 가져갔다.

전인지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인지는 2015년 US 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이후 1년 8개월 동안 6번의 준우승만 차지하는 지독한 2위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당초 4라운드 72홀 경기로 예정됐던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인해 54홀로 축소 운영됐다.

박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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