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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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뒤늦게 한글 배운 할머니 100명의 詩

입력 2018-05-17 19:50:01




뒤늦게 한글을 배운 할머니 100명의 시 100편을 김용택 시인이 모았다. ‘어릴 적 나의 꿈은/남의집살이 안 하고/배불리 밥 먹는 것이였네//젊을 때 나의 꿈은/새벽부터 일어나 밭일하며/자식새끼 배불리 밥 먹이고/학교 내 힘으로 보내는 것이였다.’ 수록작 ‘나의 꿈’ 일부다. 어머니들의 한 (恨)과 기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 모음이다. 264쪽,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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