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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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모국어 잃은 작가의 고충 담아

입력 2018-05-17 19:50:01




소설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로 유명한 헝가리 작가 아고타 크리스토프(1935∼2011)의 자전적인 소설이다. 정치적인 사건에 연루된 남편 탓에 고국을 떠나 모국어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야 했던 아픔, 프랑스어를 배워 프랑스어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느낀 고충이 자세하게 실려 있다. 백수린 옮김, 128쪽,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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