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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귀환’… 2만㎡ 화려하게 수놓다

입력 2018-05-17 05:10:02
장미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 장미원.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31일간 펼쳐진다.

올해 장미축제의 콘셉트는 ‘여왕의 귀환’. 1985년 국내 최초의 꽃 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약 2만㎡(6000평) 규모의 장미원에 꽃과 문화를 결합해 여왕의 화려한 복귀를 알린다.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 오른쪽에는 약 5m 높이의 3층 전망대가 새롭게 마련된다. 장미원 전경은 물론 에버랜드의 야간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높은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장미원을 가로지르는 약 70m 길이의 중앙 화단은 시원한 물이 흐르는 수로와 다양한 계절 꽃들로 꾸며진다.

장미원의 4개 테마가든도 새로워졌다. 빅토리아가든에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12종의 장미 신품종뿐 아니라 골든셀러브레이션(영국), 퀸엘리자베스(미국), 아이스버그(독일) 등 장미가 유명한 7개국의 대표 장미 70여종이 국가별로 특별 전시된다.

비너스가든에서는 피스, 피에르 드 롱사르, 잉그리드 버그만 등 세계장미협회가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올린 장미 13품종과 세계 각국의 장미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우수 장미품종 35종이 선보인다.

미로가든은 길을 따라 과일, 차, 몰약 등 장미의 다양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향기 특화 존으로 꾸며졌으며, 큐피드가든은 사랑의 정령 큐피드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계열의 로맨틱한 장미 품종을 다채롭게 전시한다.

이 밖에 장미원에는 황금마차, 장미벤치, 오솔길 등 장미를 활용한 다양한 토피어리와 포토존은 물론 마몽드, 츄파춥스 등이 참여해 대형 포토존과 브랜드 체험존을 조성한 ‘마몽드 가든’ ‘츄파스윗팩토리’ 등이 마련돼 있어 연인, 가족과 함께 로맨틱한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평일에는 에버랜드 개장 시간보다 일찍 입장해 식물 전문가와 함께 장미원을 돌며 식물을 탐방하고, 미니 가드닝 체험과 장미차를 시음할 수 있는 ‘가든 투어’ 프로그램이 특별 운영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 참가비가 있다.

또 장미축제 기간 매주 토·일요일에는 새롭게 변신한 장미원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이 하루 5회씩 무료로 진행된다.

장미축제 기간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witheverland)에서도 다양한 인증샷 이벤트가 펼쳐진다. 장미원 입구에 마련된 ‘우리집 여왕’ 포토스팟에서 촬영한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호텔 뷔페 식사권,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니콘과 함께 하는 장미축제 인증샷 이벤트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장미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7명에게 니콘 D5600 카메라, 에버랜드 이용권 등을 선물한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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