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뉴욕효신장로교회 제3대 담임 김광선목사 위임식∙∙∙뉴욕복음화운동 대열 합류 '선언'

입력 2022-11-15 04:47:28
지난 13일 거행된 뉴욕효신장로교회 제3대 담임목사 위임식에서 김광선목사 ∙ 박현은 사모가 오른손을 들고 위임서약하고 있다. 

ARPC 북동노회, 김광선목사 위임식 거행
벤 다이크 노회장∙이용호 노회 위임국장 등 
방지각 원로목사와 목회자, 총신 동문 ‘축하’


뉴욕효신장로교회 제3대 담임 김광선목사 위임감사예배 및 위임식이 13일 오후 3시 이 교회 본당에서 미국합동개혁장로교단(ARPC) 북동노회 임원들과 이 교단 소속 한인목회자 그리고 가족과 성도들의 축하 속에 거행됐다. 또 미동부 총신대신학대학원 동문들도 함께 참석해 하나님의 은혜를 기원했다. 
 
미합동개혁장로교단(ARPC)북동노회 임원들과 소속 한인목회자, 총신동문들이 축하하고 있다. (앞줄우측세번째부터)김광선 위임목사, 위임국장 이용호목사, 잭벤다이크 노회장, 방지각 원로목사, 총신동문회장 정광희목사, 총신동문직전회장 박성원목사.

ARPC 북동노회 위임국장 이용호목사 인도로 드려진 이날 위임 감사예배는 같은교단 소속 황동익목사(뉴비전교회 담임), 김홍석목사(늘기쁜교호 담임), 박영수목사(아름다운제자교회 담임)등이 주요순서를 맡아 축하했으며, 김광선 위임목사 부친 김정규목사(인천벧엘교회 원로)가 설교자로 나서 관심을 끌었다. 
 
김광선 위임목사 부친 김정규<사진>인천벧엘교회 원로목사가 이날 설교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이날 김정규목사는 ‘이런교회가 되게 하소서’(엡4:1-6)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도들의 지친일상을 회복하는 재충전과 새출발의 힘을 주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길 바라며 특히 하나님은 누구이시며 인간은 어떤 존재이고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들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잘 가르치는 학교같은 교회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질병과 영혼의 문제를 고치는 병원같은 교회로, 영적전투에서 날마다 승리하도록 지원하고 훈련하는 군대같은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협력을 이루어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김광선<사진>위임목사는 자신의 목회방침과 사역비전을 위임사에 담았다. 

김광선 위임목사는 사회자 이용호목사의 위임서약과 공포 순서를 마친후 “하나님을 향한 진지한 사역의 무게감을 느낀다”며 “진중한 출발만큼 진중한 마침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사명의 영적 무게감을 위임사에서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사역방침과 목회원리 그리고 목회방향을 위임사 안에 요약했다. 

김광선목사는 먼저 ‘말씀에 활력을 얻는 교회’를 지향하겠다고 약속했다. 성경중심 목회사역을 강조한 그는 ‘예배에서 벅찬 감격을 누리는 교회’를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뉴욕효신장로교회를 개척한 방지각<좌측>원로목사와 제3대 김광선 위임목사가 함께. 

특히 다음세대에게 영적고향이 되는 교회로 만들어 신앙계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으며, 30-40세대 젊은층에게 자부심을 주는 교회, 지역사회에 이웃이 되어주는 교회를 지향할 것이라고 위임사에 요약하면서 “장로님과 제직들, 성도들, 청년과 유스, 어린이들에게까지 귀를 열어 청종하는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면에 나선 방지각 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는 주기철∙한경직목사 등 한국교회사에서 존경받는 목회자들의 교훈을 설명한 뒤 “목양일념(牧羊一念), 지사충성(至死忠誠), 신행일치(信行一致), 기도일관(祈禱一貫), 아사교생(我死敎生)의 자태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면하는 노회장 잭 벤 다이크<사진>목사. 통역은 채영준 뉴욕효신장로교회 EM담당 목사가 맡았다.

잭 벤 다이크(Jack Van Dyk) 노회장은 권면에서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쉬지말고 일하라”고 주문하면서 “매일매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목회자 자신의 영성을 기초부터 유지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선<좌측아래>목사가 기립한 가운데 김학진<강단>뉴욕장로교회 담임목사가 권면했다. 

김학진 뉴욕장로교회 담임목사도 이날 축사하며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귀한 자리에 위임받은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효신장로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해야 바로 옆에 있는 뉴욕장로교회도 부흥한다는 것을 알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광선목사가 7년간 부교역자로 섬겼던 LA사랑의빛선교교회에서 윤대혁<사진>담임목사가 직접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이날 축사에는 김광선목사가 7년동안 부교역자로 있던 LA사랑의빛선교교회 윤대혁 담임목사가 직접 참석해 위임목사된 것을 축복했다. 

한국 사랑의교회에서 전도사와 부목사로 섬긴 김광선목사의 이날 위임예식을 축하하기 위해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와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류응렬 워싱턴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도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김광선 위임목사는 이날 당회에 서로 어긋 포옹하는 모양의 십자가형상 조각을 선물로 전달했다. 청빙위원장 김덕원장로가 좌측에 서 있다. 
 
뉴욕효신장로교회 성도들이 청년부의 찬양인도에 따라 교회부흥과 복음전파를 기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광희 총신동문회장의 축하패 증정과 청빙위원장 김덕원장로의 선물증정, 첼리스트 공은빈 자매의 축주, 이호성장로의 광고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뉴욕효신장로교회 김광선목사는 여러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축하화환 대신 다음세대와 젊은층 양육과 훈련을 위한 후원금을 요청했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