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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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 11일 2차 음식지원 이어가... 저소득층, 물가급등∙렌트비 체납 등 힘겨워

입력 2022-08-12 06:01:01
민권센터는 플러싱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은 이후, 취약계층을 위해 여러 커뮤니티 단체들과 협의체를 조직해 매주 목요일 오후1시 플러싱 136가 유대교회당 앞에서 식량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11일 음식나눔 사진. 

코비드19사태 이어 물가급등 계속
렌트비 체납으로 쫓겨나기도
민권센터 중심 배급사업 이어가


민권센터(사무총장:존박)는 지난 4일에 이어 11일(목) 저소득층을 위한 2차 음식물 나눔활동을 이어갔다. 첫 날인 1차 나눔활동에 150여명이 혜택을 받은데 비해 2차 나눔에는 250여명이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민권센터는 퀸즈 플러싱 다운타운의 유일한 무료식량 배급기관이 뉴욕시 주택국의 조치로 최근 문을 닫은 이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 먹을 음식이 없어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접수받아 여러 커뮤니티 단체들이 참여하는 ‘플러싱식량지원협의회’를 긴급 구성하고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플러싱 자유 유대교회당(Free Synagogue of Flushing)에서 식자재 및 음식을 배분해왔다. 
 
매주 목요일 오후1시가 배급시간이지만, 이미 오전부터 길게 줄을 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은 “플러싱 다운타운의 많은 저소득층 주민들은 코비드19사태 이후 실업과 함께 렌트비를 내지못해 살던 집에서 쫓겨나고 급등하는 물가 등으로 여전히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식량배급을 받지 못하면 많은 가정들이 끼니를 못하는 실정으로 민권센터와 여러 커뮤니티 단체들이 긴급 지원을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김갑송 국장은 “식량 배급시간이 매주 목요일 오후1시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두 블럭에 걸쳐 주민들이 줄을 서는 상황”이리고 현장상황을 밝히고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에게 배급하기 위해 음식물과 기금, 자원봉사자들이 절실하다”며 후원을 요청했다. 

플러싱식량지원협의회에 참여하는 단체는 민권센터, 플러싱증오범죄방지구역, 플러싱상공회의소, 플러싱 자유 유대교회당, 키세나시너지, 플러싱 인터페이스 협의회, 플러싱제일침례교회, UA3 등이다.

(문의) 718-460-5600
(배급장소) 136-23 Sanford Ave., Flushing, NY11355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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