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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목사 “우리는 모두 테바(방주)…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희망만 있습니다”

입력 2022-08-01 01:17:50
뉴욕할렐루야대회 사흘째인 30일, 강사 최혁목사<사진>는 그리스도인 모두를 하나님의 방주, 즉 테바라고 증거했다. 

뉴욕할렐루야대회 사흘째인 30일
“광대하게 펼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배워라”
이민자의 척박한 현실…결코 실패∙절망 아니다


“다메섹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바울은 그 감격을 예수님의 제자들과 나누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예수믿는 자를 핍박한 바울을 그들이 받아줄리 없었습니다. 의심과 함께 배척당합니다. 바울은 아라비아광야와 그의 고향 다소에서 13년 동안 숨어지냈습니다. 바울의 생각과 달리 하나님은 바울을 13년동안이나 가둬 놓으셨습니다. 제자들을 만나지 못하게 했고, 이방선교도 막으셨습니다. 바울의 심경은 어땠을까요?”
 
그리스도인 개인의 삶의 방향을 막아서라도 하나님은 자신의 섭리를 이루신다는 최혁목사<사진>.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희망이며 행복이라는 얘기다. 

뉴욕할렐루야대회 사흘째인 30일, 강사 최혁목사(LA주안에교회 담임)는 예수님 만난 이후 자신의 의지와 뜻대로 살지못하고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살아야만했던 사도바울의 삶을 조명했다. 최혁목사의 메시지 핵심은, 삶 가운데 우리가 경험하는 실패감과 절망감조차도 하나님의 광대한 섭리의 눈으로 보면 희망이며 긍정이라는 것. 실패와 좌절은 하나님의 움직이시는 방향을 읽지못하는 우리들의 섣부른 결론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인생의 방향을 인도하시는 하나님-테바<1>Tebah’(행27:1-8)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최목사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없어 그 분의 움직임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라고 단언하고 “우리는 하나님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울을 13년 동안 고향에서 칩거하도록 한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이었을까? 최목사는 율법에 정통한 바울은 이 기간 모든 율법을 예수님 중심으로 재해석하며 광대한 신약저술가의 깨달음을 얻었다며 하나님은 성경기록자로서 그리고 복음전도자로서 바울을 준비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메시지는 하나님의 테바로 살았던 바울사도와 그 주변의 주요인물들을 다뤘다.  

“바울의 고향사람들은 바울을 어떻게 보았을까요? 최고가문 가말리엘에게서 율법을 배운 바울은 실패자요 무능력한 자로 평가받았을 겁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는 자는 세상의 눈으로 평가합니다. 하나님 섭리에는 절망과 실패는 없습니다.” 

달라지지않는 이민의 척박한 생활 속에서 시간마다 절망을 경험하는 성도들에게 최혁목사의 메시지는 희망을 전했다. 

그는 1차 전도여행 때 바울과 바나바가 마가요한 때문에 다툰 사실과 유럽으로 복음이 전파된 계기였던 2차 전도여행의 드로아의 환상을 예로들며, 하나님은 그들의 다툼을 자신의 섭리를 이행하시는 도구로 사용하셨고, 아시아로 가길 소망한 바울의 계획을 막으시며 드로아에서 의사인 누가를 만나 바울의 건강과 능숙한 헬라문화 접촉을 돕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바나바와 헤어진 후 선지자 실라와 동행하도록 하여 누가로 하여금 예수님의 행적을 직접 듣고 신약을 기록하도록 인도하셨다고 역설했다. 
 
하나님의 광대한 섭리를 바라보는 안목을 달라고 합심기도를 이끄는 최혁목사.

그는 먹고살기위한 우리들의 일상 조차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면 놀라운 일이 생긴다고 메시지를 이어갔다. 로마에서 추방당한 아굴라 브리스길라 부부가 그런 경우. 먹고살기위해 고린도에 정착한 그들은 그곳에서 바울을 만났고, 초대교회 역사에서 큰 획을 그은 역할을 감당했다는 것.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테바였습니다. 방주였으며 구약으로 볼 때 그들은 갈대상자였습니다. 방향키가 없어 조종할 수 없는 배, 곧 방주요 그것이 테바입니다.”
 
강사소개에 나선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사진>
 
대회 사흘째 예배 주요순서자들(우측부터)김일태 뉴욕교협 이사장, 부회장 이춘범장로(앉은이), 이준성목사, 회장 김희복목사, 강사 최혁목사, 증경회장 최창섭목사, 이승진목사, 박마이클목사, 하정민목사.
 
찬양을 인도하는 뉴욕주찬양교회 두나미스찬양팀.

최혁목사는 우리 기독교인 모두를 인생의 방향을 조종할 수 없는 테바(방주)로 규정했다. 하나님의 이끄심에 순종하고 모든 삶을 그분에게 의탁하고 내어맡기길 거듭 부탁했다. 

이날 집회는 총무 임영건목사의 인도로 교협 증경회장 최창섭목사, 부회장 이춘범장로, 박마이클목사, 하정민목사, 이승진목사 그리고 뉴욕주찬양교회 두나미스찬양팀, 권사합창단 신광교회 여성중창단 등이 순서를 맡아 힘을 보탰다. 

뉴욕할렐루야대회 마지막 날인 31일(주일)에는 오후 5시 프라미스교회에서 최혁목사의 마지막 메시지가 이어진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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