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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후원 선교지 과테말라에 태양열 발전기 설치 및 양계장 후원 등 방안 논의

입력 2022-06-30 10:27:30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6월 월례회가 29일 오전 뉴욕안디옥침례교회에서 열려, 아동후원 선교지 과테말라 사역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6월 월례회
29일 뉴욕안디옥침례교회서 회무처리
과테말라 장경순∙박윤정 선교사 돕기로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박이스라엘목사)는 29일 오전 뉴욕안디옥침례교회(담임:한필상목사)에서 6월 월례회를 갖고, 아동후원 선교지인 과테말라 장경순∙박윤정 선교사 사역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등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회장 박이스라엘목사는 “팬데믹상황이 지나갔지만 이제 경제침체로 또 한번 큰 어려움이 닥쳤다”면서 “식량이 없어 미래가 불투명한 아동들에게 물질은 물론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낌없이 전달하는 기아대책기구가 되도록 회원교회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회장 박이스라엘목사<사진>가 과테말라 엘사다이 교회사택 보수공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박이스라엘목사는 이날 과테말라 장경순∙박윤정 선교사 사역지원이 절실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들 선교사가 사역하는 엘사다이교회 사택 보수공사에 따른 후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엘사다이 교회사택 보수공사는 태양열 발전기 설치와 콘크리트공사 그리고 양계장 지원 등에 필요한 재원이며, 미동부 기아대책기구에서는 6,000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필상 뉴욕안디옥침례교회 담임목사<사진>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일어나고 자리를 들고 걸어갈 때 우리의 상황이 은혜의 자리로 바뀐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권캐더린목사의 인도로 드린 6월 월례예배에서 한필상목사는 ‘은혜가 머무는 곳’(요5:1-9)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은혜의 집이란 뜻을 가진 베데스다 연못가에는 사실 먼저 연못가에 들어가야 치료받는다는 승자독식의 질서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한필상목사는 “집이라는 뜻의 베이트와 은혜라는 뜻을 가진 헤세드가 합해져서 베데스다라는 단어가 생겨난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그곳은 우리가 사는 현실과도 유사하다”며 “우리 역시 예수님께 자신을 먼저 물 속에 넣어주길 바라는 승자독식의 생각을 가진 환자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단지 치료해주실 뿐만 아니라 △일어나라 △자리를 들어라 △걸어가라 고 명령하시며 “깨어날 때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며 말씀에 순종할 때 역사가 일어나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믿음을 가질 때 은혜의 자리로 바꿔주는 기적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올해 기아대책기구는 △10월 단기선교와 △12월4일 아동후원자의 밤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6월 월례회에는 사무총장 박진하목사, 고문 유상열목사와 고문 이종명목사, 고문 전희수목사, 한준희목사, 조상숙목사, 김인한장로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한편 아동후원은 콜롬비아, 페루, 과테말라, 코트디부아르, 엘살바도르 아동 89명을 후원하고 있다. 아동 1명 당 후원은 월30달러.

(후원문의) 917-677-8555, 917-620-8964

(홈페이지) www.breadngospel.org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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