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두나미스 신학대학교 제12회 학위수여식 거행…“교회∙사회∙국가에 필요한 인재가 되라”

입력 2022-06-29 10:33:38
유나이티드 두나미스신학대학교 및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열린 28일 오전 하크네시야교회에서 교수진과 졸업생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좌측부터)배은경(신학사),고예림∙문종희(목회학석사),허조이∙홍한나∙글로리아박(신학사).

28일 뉴욕 하크네시야교회서 
교수진과 가족, 성도, 목회자 축하 속
목회학 석사 2명∙신학사 4명 등 배출


유나이티드 두나미스신학대학교 및 신학대학원(학장:김희복 박사) 제12회 학위수여식이 28일 오전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이 학교 교수진과 가족, 성도 그리고 뉴욕인근 목회자들의 축하 속에 거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목회학 석사(M.Div)에 문종희∙고예림 씨가, 신학사(B.Th)에는 허조이∙배은경∙글로리아 박∙홍한나 씨가 각각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학위를 수여받았다. 

특히 시상식에서 △총장상(총장:최영식 박사)에 문종희 목사 △성적최우수상(학장:김희복 박사)에 허조이 전도사 △총동문회상(회장:이도열목사)에 고예림 전도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장 김희복박사<사진>는 "말씀과 영성으로 무장하여 사역 현장으로 나아가라"고 훈시했다. 

학장 김희복 박사는 이날 훈시를 통해 “모든 신학교육과정과 훈련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교회와 지역사회, 국가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장 김희복 박사는 이어 사도행전 1장8절을 기초로 설립된 신학교의 신앙이념을 설명하면서 “말씀으로 무장할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무장하여 사역의 실천현장으로 나아가 믿음의 확실한 증거를 나타내라”며 “반드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며 겸손한 자세를 잊지말고, 신학연구를 멈추지 말고 계속 이어나가라”고 강조했다. 
 
유나이티드 두나미스신학대학교 재학생과 동문으로 이루어진 '미국50주 맨하탄 선포외침 전도팀'이 찬양과 전도구호를 외쳤다. 

이준성목사와 김경열목사 그리고 배임순목사와 양민석목사 등 이 학교 교수진도 “어려운 과정을 기도와 인내, 열심과 은혜 가운데 잘 마쳤다”고 축하하면서 “교회와 선교지로 나아갈 때 신학교 입학 당시 다짐했던 각오와 마음을 잊지 말고 사역에 전념하길 바란다”며 축사와 격려사로 졸업생들에게 힘을 보태고 나섰다. 

특별히 이날 재학생들과 동문들은 매주 토요일 맨하탄 전도활동 때 들고 다니는 십자가와 메가폰, 전도유니폼 그대로 들고나와 찬양과 전도구호를 외치며 축하객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세계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정도목사<사진>는 "복음사역은 학벌로, 지식으로 되지 않고 하나님의 권세있는 말씀에서 능력이 나타난다"고 설교했다. 

학위수여식에 앞서 전광성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졸업 감사예배에는 세계예수교장로회(WKAPC)총회장 김정도목사(필라 둥지교회 담임)가 설교자와 나와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자 답게 권세있게 사역하라”고 졸업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미가6:8)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정도목사는 “자기 자신을 아기라고 움츠러든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아기라 하지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 그대로 전하라고 명령하셨다”며 “학벌이나 지식으로 말고 세상의 흥망성쇄를 결정하시는 권세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세상에 나가 복음을 선포하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허상회목사, 오범준목사, 김종윤목사, 한삼현목사, 윤오성목사, 이병수목사, 배영숙목사 등 교수진들이 모두 참석해 졸업생 모두의 앞 날을 축하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