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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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갈보리성결교회 건축 기금마련 후원 골프대회, 뉴저지∙뉴욕서 80여 명 참가 '성황'

입력 2022-06-24 12:29:29
뉴저지갈보리성결교회 건축기금 마련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가 19일 뉴저지와 뉴욕 목회자, 성도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좌측앞줄)김주동 뉴저지 갈보리성결교회 담임목사.

19일 뉴저지 메도우 골프클럽서
뉴저지∙뉴욕 목회자 성도 등 80여명
성전건축 기금 후원에 한마음 동참


교회건축 기금을 후원하는 골프대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이 교회는 성전건축 5개년 계획을 세워놓고, 교인들과 후원자들에게 건축비전을 공유하는 골프 한마당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뉴저지 링컨공원에 있는 메도우골프클럽에서 성전건축 기금마련 후원 골프대회를 개최한 교회는 뉴저지 갈보리성결교회(담임:김주동목사). 

이날 정오 샷건방식으로 진행된 성전건축 후원 골프대회에는 갈보리성결교회의 건축을 기대하는 뉴저지 목회자와 성도를 비롯해 뉴욕에서도 목회자와 성도, 동포들이 속속 참가의사를 밝히며 힘을 보탰다. 참가인원만 80여 명. 

김주동 갈보리성결교회 담임목사는 “성전건축에 필요한 모퉁이돌을 모두의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면서 "새로 건축할 갈보리성결교회는 교회라는 담장을 넘어 이민생활에 영적갈증을 해소하는 영적샘물의 역할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이민자의 향수를 달래주고 고향의 정취를 느끼는 공간으로 한인동포 사회와 함께 지어져가는 성전이 되도록 방향을 맞출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골프대회 준비위원장 이창훈집사는 “교회와 교회 밖 사람들을 골프라는 운동을 통해서 연합하게 하고 웃음과 건강과 더불어 성전건축에 함께 참여하는 일에 협력하도록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사실 뉴저지갈보리성결교회 성전건축 결정 이면에는 아픈 사연이 있다.

뉴저지의 한 건물내 비즈니스 사무실을 빌려 예배처소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이 사실을 행정당국에 신고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 이후 이 교회 여성 선교회는 ‘김치바자회’를, 남성 선교회는 ‘골프대회’를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2022년 올해를 교회건축 5개년계획 원년으로 삼아 건축기금을 차곡차곡 모으기로 했다. 

김주동 담임목사는 건축비전을 이렇게 밝힌다. 

“미국에서 사회복지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새로 지어질 성전은 예배와 주중 예배 및 교육훈련 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시간과 공간을 한인동포를 위한 문화회관 및 각종 취미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고자 합니다. 사회복지분야가 제시하는 건강한 문화활동을 제공할 것입니다. 다음세대의 영적쉼터와 축복의 통로가 되는 건축이 되도록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요청드립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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