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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선교학교 뉴욕 ∙ 뉴저지 연합, '온라인 줌' 개강준비 만전 “지금 도전하세요!”

입력 2021-03-19 06:56:41
펜데믹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 ∙ 뉴저지 실버미션이 연합으로 온라인 줌 방식의 선교훈련학교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18일(어제)김재열목사(뉴욕실버미션 회장, 우측)와 양춘길목사(뉴저지 실버선교회 회장)가 연합 선교학교 진행방향과 의미를 설명했다. 

오는 22일(월) 개강 앞두고, 어제(18일)기자회견 열어
펜데믹이 만든 ‘뉴욕 ∙ 뉴저지 연합 온라인’ 훈련 설명
“인생후반전을 복음전파 위한 새로운 삶으로∙∙∙”


"코비드19 감염사태가 우리를 하나로 연합시켰습니다. 더 많은 시니어 선교자원을 발견하고 협력하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은퇴 후 인생후반전을 더욱 가치있고 훨씬 더 보람있는 사명을 위해 지금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삶을 살게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뉴욕실버미션 회장 김재열목사(뉴욕센트럴교회 담임)와 뉴저지실버선교회 회장 양춘길목사(뉴저지 필그림선교교회 담임)는 뉴욕과 뉴저지 두 실버 선교단체가 주 1회 10주 과정의 선교학교 훈련을 공동진행하게 됐다고 밝히며, 선교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을 통해 잠든 선교열정을 깨우라고 강조했다.  

뉴욕 ∙ 뉴저지 실버미션은 펜데믹 상황과 관련, 올해 봄학기 선교학교를 온라인 줌 방식으로 운영하되 연합으로 진행한다는데 최근 합의하고, 오는 22일(월) 오후 8시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1회 총 10주 과정의 선교학교 교육일정을 최종 마무리했다. 종강예배는 5월31일(월)이다. 

이번 연합 실버선교학교는 온라인 줌으로 진행돼 장소이동의 번거로움 없이 수강자가 어느장소에 있든지 강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강사진 역시 머물고 있는 국가와 상관없이 실버선교학교에 맞는 강사진을 고루 배치했다. 등록비는 100달러. 

18일 오전 11시 뉴욕센트럴교회에서 기자회견을 마련한 뉴욕 ∙ 뉴저지 실버미션 양측 회장들은 “은퇴후 최고로 가치있는 삶을 원한다면 당연히 복음전도 사명을 수행하는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확언하면서 “온라인 영상을 통해 인생후반전의 인생을 선교에 집중하려는 시니어 동역자들의 밝은 얼굴과 교제하자”고 입을 모았다. 

“100세 시대 진입∙∙∙이제부터는 사명의 삶 살아야”

김재열목사는 “실버선교회 강의를 들은 한국의 이시영장로가 한국으로 돌아가 시니어코리아라는 선교단체를 발족해 지금은 엄청난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은퇴자들에게 맞춤사명을 전달하는 실버선교학교 수강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뉴욕 ∙ 뉴저지 실버선교학교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온라인 줌으로 5월31일까지 총 10주간 진행된다. (앞줄 우측부터 시계방향)뉴욕회장 김재열목사, 뉴저지회장 양춘길목사, 뉴욕사무총장 이형근장로, 뉴욕훈련원장 김경열목사, 뉴저지훈련원장 김종국목사, 뉴저지사무총장 이문홍장로.


특히 그는 “웰빙시대를 지나 이제는 고령화시대,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고 변화하는 시대를 설명하면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재생산할 것인가를 묻는 분들을 위해 가장 보람있는 삶의 물꼬를 터주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선교학교 개강의미를 밝혔다. 

양춘길목사는 “어머니로부터 태어나는 인간은 예수님을 통해 영적 거듭남을 받고, 이어 마지막 세번째로 사명으로 태어난다”고 말하고 “이번 실버선교학교는 사명의 삶을 선명하게 드러낼 기회”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여전히 달려갈 길을 향해 달려간다는 사도바울의 고백은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복음적 삶을 말하는 것”이라면서 “한 영혼을 구원하는 선교적 삶을 인생후반전의 삶으로 바꾸자”고 촉구했다. 

선교현장 경험 풍부한 현역 선교사들 직강

뉴저지 실버선교학교 훈련원장 김종국목사는 총 17명의 강사진과 관련, “다양한 선교사역을 지원하는 현역 목회자들 외에 풍부한 선교현장 경험을 가진 선교사 출신 사역자와 현직 선교사를 직접 온라인으로 연결해 강의내용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코로나19 좌석 거리두기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실버선교학교 온라인 줌을 담당할 뉴욕센트럴교회 조영찬 부목사가 운영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이슬람권인 인도네시아 복음화를 위해 힘쓴 김병선 선교사와 중동지역 요르단의 신태훈 선교사, 케냐 최동훈 선교사, 인도 채종욱 선교사, 남미지역 이준성 선교사를 차례로 소개하고, 특히 북한에 억류됐다 기적적으로 풀려난 임현수 목사도 강사진에 포함돼 있어 실감나는 복음전도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뉴욕실버선교학교 훈련원장 김경열목사 사회로 뉴욕실버미션 회장 김재열목사, 뉴저지 실버선교회 회장 양춘길목사, 뉴욕실버미션 사무총장 이형근장로, 뉴저지실버선교회 사무총장 이문홍장로가 참석해 주요순서를 맡아 진행됐다. 

(등록문의) 뉴욕 훈련원장 김경열목사 917-963-9356, 뉴저지 훈련원장 김종국목사 201-694-2855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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