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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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센터, 4월 미연방 인구조사 앞두고 ‘주일휴식 반납’…교회순회 설명회

입력 2020-02-25 14:29:44
23일 뉴욕효신장로교회 주일 3부예배 후 친교실에서 인구조사 참여 당부
 
오는 4월 미연방 2020 인구조사를 앞두고 시민참여센터가 주일날 뉴욕효신장로교회를 방문해 인구조사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2020 미연방 인구센서스를 한 달여 앞두고 시민참여센터(대표:김동찬) 실무진들이 주일을 반납하고 한인들의 인구조사 참여율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등 홍보실무진은 주일인 23일 뉴욕효신장로교회 주일 3부 예배 후 오찬 및 친교를 위해 지하식당으로 이동하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준비한 인구조사 참여홍보물에 서명을 받으며 미연방 인구조사의 중요성을 알리며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10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조사는 한인커뮤니티 발전에 호기”
인구조사국 웹사이트에 한글로 된 인구조사 있어 참여 수월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이날 김동찬 대표는 “10년마다 한번 이루어지는 인구조사는 미국 전체 및 각 주별 인구집계를 위한 것만이 아니고, 인종들의 인구에 따라 연방정부의 정책수립에 영향을 주는 조사”라고 설명하면서 “쉽게 말해 한인들의 인구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되면 한인들을 위한 예산배정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며 “이는 한인동포사회의 복지와 교육, 후생시설, 노인문제,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구조사 참여를 호소했다. 

한인 1인당 배정된 연방 예산 가치 ‘연간 3천 달러 상당’  

특히 자신의 출생나라가 중국이든 미국이든 우리는 모두 한민족의 혈통이므로 모두 한국인(Korean)에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민참여센터는 한사람의 인구조사 참여가 한인커뮤니티 발전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김동찬 대표는 한인 한 명당 연방예산이 책정한 액수는 연간 3천 달러이므로, 10년 동안 3만 달러가 지원되느냐 마느냐라는 중요한 조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민참여센터는 홍보물에 적힌 개인의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통해 인구조사가 시작되는 즈음 인구조사국 웹싸이트를 개인들에게 일일이 발송, 한글로 인구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의) 718-961-4117, 347-766-5223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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