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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이스신학 동문 신년하례 11일, 보수신학 계승 다짐

입력 2020-01-13 11:57:34
윤세웅 총장 “성경에 근거한 올바른 보수신학을 잘 가르치고 행해야”
 
동문회장 전희수목사는 "동문들이 자주 모여 보수신학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목회현장에서 잘 계승하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훼이스신학교(Faith Thological Seminary)동문회(회장:전희수목사)가 주관하는 신년감사예배가 지난 11일 정오 플러싱 한식당 금강산에서 열려, 성경에 근거한 보수개혁주의 신학계승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회장 전희수목사(기쁨과 영광교회 담임)는 인사말을 통해 “벌써 훼이스신학교에서 공부한지 30년이 지났다”고 회고하면서 “점점 더 하나님과 멀어지는 세상 속에서 보수신학이 가르친 대로 구원의 복음말씀을 잘 계승하자”며 “앞으로 동문들이 자주 모여 초대교회의 역사를 회복하도록 하자”고 인사했다. 

동문회장 전희수목사 
“동문들 자주 모여 보수신학 가르침대로
목회현장에서 잘 가르쳐 계승 앞장” 강조

 
이날 신년감사예배에서 윤세웅 총장은 "보수신학의 핵심근간이 5대 강령은 훼이스신학교의 설립기초"라고 밝히며 보수신학 사상 계승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김기호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이날 신년감사예배에서 윤세웅박사(훼이스신학교 총장/미주기독교방송 사장 겸 이사장)는 ‘믿음이란?’(갈2:15~16)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자유주의신학 사상이 팽배할 당시인 20세기 초 미국 기독교계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1924년 오번신학교(현 유니온신학교)에서 열린 북장로교총회는 보수신학 5대 강령을 지키지 않으려는 총회내 경향을 반대한 메이쳔, 매킨타이어 등 15명의 신학자들의 탈퇴를 야기했다”며 “이후 1938년 훼이스신학교가 설립될 때까지 이들 보수신학 그룹은 북장로교에서 탈퇴하여 독립교단선교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성경무오 · 동정녀탄생 · 대속죽음 등 5대 강령 강조

윤세웅박사는 “성경무오성과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대속의 죽음, 육체부활 및 재림이라는 5대강령을 주장하는 보수신학 사상은 매우 중요한 신앙적 지침”이라며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믿음(Faith of Jesus)으로 구원받은 것을 확실히 믿어, 우리들이 가진 믿음인 예수님 안의 믿음(Faith in Jesus)과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훼이스신학교 동문들이 복음계승을 외치고 있다. 


이날 신년감사예배는 박진하목사(퀸즈침례교회 담임)가 대표기도하는 한편 총무 한기술목사(뉴욕할렐루야교회 담임)의 광고와 라흥채목사(제자들교회 담임)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오찬기도는 김홍석목사(뉴욕교협 전회장)가 맡았다. 또 오카리나 특별연주 시간도 가졌다. 

이번 신년감사예배에서는 윤세웅박사가 동문들에게 오찬과 선물을 제공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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