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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이사장 허연행목사 “단비기독교TV, 케이블 영상시대 넘어 인터넷TV 진출”

입력 2019-09-17 09:38:48
미동부~서부로 이어지는 동시방송 및 인터넷TV 구축…글로벌 영상시대 주도
 
단비기독교TV 신임 이사장 허연행목사는 뉴욕과 뉴저지로부터 LA까지 한인밀집지역에 선교영상이 송출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뉴욕프라미스교회에서 신임이사장 취임식을 갖는다. 


단비기독교TV가 다음 달 1일부터 뉴욕 뉴저지 방송시대를 넘어 LA와 캘리포니아 일대에서도 프로그램을 동시에 방영한다. 이로써 미주 한인기독교 영상매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미동부~서부를 잇는 방송시대를 열게 됐다.

또 단비기독교TV는 인터넷TV에도 진출, 작은 셋톱박스 하나로 미국전역은 물론 전세계 어디서나 복음의 메시지를 방영할 수 있게 됐다.  

단비기독교TV는 미동부~서부 동시 케이블 방송시대를 연 것을 비롯 인터넷TV 진출을 기념해 오는 29일(주일) 오후 5시 뉴욕프라미스교회에서 감사예배를 드리는 한편 신임 이사장 허연행목사 취임식 및 후원회 창립식을 가질 예정이다. 

◇13일 뉴욕프라미스교회서 기자회견 
미동부~서부 한인밀집지역 케이블방송으로 연결 후
전세계 인터넷망 이용한 선교영상 무한대 송출 쾌거

 
단비기독교TV가 애플 로쿠 아마존TV로 진출한 의미를 부연 설명하는 정상교 사장(좌측)


지난 13일 뉴욕프라미스교회 9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마련한 단비기독교TV는 현재 뉴욕 뉴저지에서 스펙트럼(구 타임워너) 채널 1487번을 통해 송출하고 있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LA 및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도 스펙트럼 1487채널로 24시간 복음방송을 방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 허연행목사(뉴욕프라미스교회 담임)는 “이사장에 아직 취임 전이지만 단비기독교TV의 큰 변화를 먼저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한인 밀집지역인 뉴욕 뉴저지에 이어 서부의 LA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복음을 영상으로 띄울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허 목사는 “과거에는 시청지역이 한정된 공간에서 가능했다면 인터넷TV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시청 가능하도록 해 모든 연령층이 혜택을 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단비기독교TV이사진. 좌측부터 정인국장로, 김성국목사, 허연행목사, 김정호목사, 양춘길목사, 정상교 사장


이어 부연설명에 들어간 정상교 사장은 “단비기독교TV는 애플, 로쿠, 아마존TV를 통해 사실상 글로벌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작은 셋톱박스 하나만으로 단비기독교TV가 제공하는 복음설교, CCM, 뉴스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LA 케이블 방송 시대가 열리면서 앞으로 LA지역에서 만든 프로그램을 뉴욕 뉴저지에서, 반대로 뉴욕 뉴저지에서 만든 프로그램을 LA지역에서 교차 방송되도록 할 것”이라며 “현대교회 성도들인 시청자들의 눈 높이에 맞춰 휴먼다큐, 선교다큐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단비기독교TV는 이미 LA지역에 스팩트럼 케이블을 통해 방송을 시작하고 있으며 또 인터넷TV 보급확산을 위해 셋톱박스 1만 개를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단비기독교TV는 1999년 설립된 뉴욕기독교TV(KCTS)가 5년 전 이름을 새롭게 바꾸며 선교 복음방송 확장에 노력해 오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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