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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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46회기, 회장 양민석목사·부회장 문석호목사·손성대장로 단독 입후보

입력 2019-09-07 11:17:47
뉴욕교협 선거관리위원회, 회장·부회장·감사 입후보 등록신청 6일 오후 5시 마감
 
뉴욕교협 선거관리위원장 김영식목사는 6일(금) 오후 5시로 뉴욕교협 제46회기 회장 부회장 감사에 대한 입후보등록 신청을 마감했다고 밝히고, 조용하고 은혜스런 분위기에서 임원선거가 치러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제46회기 임원 입후보 등록이 6일(금) 오후 5시로 최종 마감된 가운데, 회장에 양민석목사(그레잇넥교회 담임), 부회장에 문석호목사(효신장로교회 담임)가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 

부회장 선거에 입후보할 것으로 유력시됐던 김영환목사(뉴욕효성침례교회 담임)는 후보자 등록 마감시한인 6일 오후 5시가 넘을 때까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교협 선거관리위원장 김영식목사는 “현 부회장 양민석목사가 회장에 입후보 신청서류를 제출해 등록절차를 마쳤으며 문석호목사도 화요일인 4일 일찌감치 부회장에 입후보 신청서류를 접수, 등록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교협 제46회기 임원선거 경선 없이 치러질 가능성 커
오는 13일 입후보자에 대한 서류 및 자격심사 진행
오는 17일 임원 입후보자 공고 및 10월2일 정견발표

 
지난 44회기 정기총회 당시 45회기 부회장에 선출된 양민석목사가 이번 46회기에서 회장에 단독입후보 등록해 이변이 없는 한 회장 선출이 유력하다. 


선거관리위원장 김영식목사는 “46회기 임원 입후보 신청서류는 회장에 양민석목사, 부회장에 문석호목사, 평신도 부회장에는 손성대장로, 감사에는 김주열장로가 각각 단독으로 등록절차를 마쳤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교협 선관위는 다음주 13일(금) 오전 10시30분 뉴욕교협 사무실에서 ’임원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 및 서류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후 ’임원 입후보자 공고‘는 오는 17일(화)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공고방식은 전례대로 교협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 발송 및 우편발송, 카톡문자발송 방식을 따른다는 설명이다.

또 임원 입후보자 정견발표는 다음달인 10월2일 1차로 시행한데 이어 정기총회 당일인 10월21일(월)에 2차로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44회기 당시 45회기 회장에 선출돼 교협깃발을 전임 회장 이만호목사로부터 받은 정순원목사가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장 김영식목사는 “그동안 법질서 안에서 모범적인 선거를 치르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 안타까운 일들도 많았다”고 밝히고 “이번 46회기 임원선거는 최대한 조용하고 은혜스럽게 치르도록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또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교회협의회의 위상이 올라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뉴욕에 거주하는 동포들로부터 존경받는 교회지도자로 거듭나길 간절히 바라면서 품위있는 선거와 총회가 되길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부회장 입후보 신청을 끝내 하지 않은 김영환목사는 “애초에는 입후보한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최근 교협의 전후상황과 뉴욕교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며 기도하는 가운데 내 자신의 부족함을 보게 됐으며 또 교회목회의 부흥을 위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우선 복음전도에 더욱 열심을 내기로 했다”며 “혹시 하나님께서 부족한 내 자신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내년에 교협을 위해 봉사할 뜻은 있다”고 전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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