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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45회기 정기총회, 내달 21일 확정 ‘46회기 임원입후보 접수시작’

입력 2019-09-03 11:46:41
회장·부회장·감사 입후보 등록기간 9월 3일~6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해야
 
뉴욕교협은 30일 임실행위원회를 열고, 제45회기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46회기 임원 입후보자 등록 및 선거일정에 관해 논의했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제46회기 임원을 선출하는 정기총회가 내달 10월21일 오전 10시로 확정됐다. 총회장소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교협(회장:정순원목사)은 지난 30일 효신장로교회(담임:문석호목사)에서 내달 정기총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임실행위원회에서 45회기 정기총회 일정을 발표하는 한편 45회기 사업 및 회계보고, 감사보고 등 회무를 처리했다. 

교협 이사장 손성대장로의 개회기도와 회장 정순원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임실행위원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영식목사가 정기총회 일정을 발표하는 가운데 46회기 회장 및 부회장, 감사 입후보 공고일정과 등록기간 등을 안내했다. 

선거관리위원장 김영식목사에 따르면, 46회기 뉴욕교협 회장과 부회장 및 감사 입후보자 등록기간은 9월3일(화)부터 6일(금) 오후 5시까지이며, 등록장소는 뉴욕교협 사무실이다. 
 
46회기 정,부 및 감사 입후보자는 이번주 6일(금) 오후 5시까지 뉴욕교협 사무실에 등록서류를 지참하여 접수해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 김영식목사를 비롯 교협 총무 이은수목사, 교협 서기 이창종목사, 증경회장으로 최창섭목사, 이병홍목사, 양승호목사와 법규위원장 신현택목사, 교협이사회에서 백달영장로, 평신도부문에서 이광모장로 등으로 조직돼 선거 당일인 10월21일까지 선거를 준비하게 된다. 

김영식목사는 “깨끗한 선거와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선거운동은 일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다만 통신이나 전화만은 허용할 방침”이라며 “정치인 선거도 아닌 교회 지도자들의 선거이니만큼 가장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선관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위해 노력해 달라”요청
‘가정 아닌 교회당에서 목회하는 자’란 표현 ‘논란시비’
“입원입후보자는 한달치 주보·2년치 재정결산서 제출을”


하지만 이날 임실행위에서는 총11개 항으로 돼 있는 임원입후보 자격을 정한 헌법 제11조에 ‘교회당에서 예배하는 자’라는 항목 신설을 밝힌 김영식목사의 발언으로 한때 논란이 일었다. 

김목사는 “교회형태를 유지하고 제대로 목회하는 사람이 교협대표 자격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라고 부연설명했으나, 일부 실행위원들은 “선관위는 선거가 공정하게 잘 치르도록 돕는 역할만 하면 된다”며 더 이상의 개입은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임원입후보 자격 개수정은 총회결의 사항
특히 교협 신학윤리위원장 유상열목사(리빙스톤교회 담임)는 “교협 임원 입후보 자격을 정한 제11조는 헌법에 있는 것으로, 헌법수정은 정기총회 혹은 임시총회에서나 가능하기에 선관위나 실행위에서는 수정할 수 없다”고 못박은 가운데, 박이스라엘목사, 김명옥목사, 김진화목사 등도 가세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 회장 정순원목사는 ‘교회당에서 예배하는 자’라는 항목 신설 건은 폐기하기로 하고, 선관위 세칙 제12조(등록서류)에서 교회목회를 증빙하도록 10항에 ‘교회현황서(최근 주보 4매) 및 2년간 재정결산서(CPA)’로 서류를 보완 수정하도록 결정했다. 
 
이날 임실행위에서 입후보자의 자격항목을 신설하려는 선관위원장 김영식목사(좌측)에 대해 신학윤리위원장인 유상열목사가 단상에 올라 "입후보자의 자격은 헌법에 속한 것으로, 이것은 총회결의 사항"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중앙)사회보는 회장 정순원목사 
 
감사 김기호목사(좌측)가 45회기 뉴욕교협의 7월말 현재 재정감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날 임실행위에서는 또 회계,감사보고를 통해 지난 7월 말까지 정리한 재정 현황보고에서 △총수입 $301,423.97 △지출 $288,372.43 △잔액 $13,051.54임을 밝혔으며, 부분별 행사 재정 현황에 대해서는 ‘성령복음화대회’의 경우 △수입 $21,548.00 △지출 $23,846.05 △잔액 -$2,298.05, ‘할렐루야복음화대회’의 경우에는 △수입 $130,239.61 △지출 $96,344.25 △잔액 $33,895.36 등 재정 현황을 보고했다. 

이에앞서 드린 1부 예배에서 최창섭목사(에벤에셀선교교회 담임)는 ‘잘 하였도다’(마25:21)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잘하였도다는 신앙과 인격과 올바름으로 일을 하는 착한 종에게 한 말이고, 또 맡겨진 사명을 빚진 자의 마음으로 감당하되 공로의식 없이 섬기며 죽도록 충성하는 종에게 한 말”이라며 “우리 모두 언행일치의 마음으로 순교적 충성으로 주님께 칭찬받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임실행위는 정숙자목사(물댄동산교회 담임), 전인숙목사(뉴욕은혜교회 담임)를 신입 회원으로 보고받고, 총회에서 인준키로 결의했다.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구국기도회 열기로
뉴욕교협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플러싱 빛과소금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며, 또 46회기 정기총회가 열리기 직전인 10월18일과 19일 이틀간 신광교회에서 ‘할렐루야 청소년 복음화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임실행위원회는 교협 총무 이은수목사의 인도로 박이스라엘목사의 기도, 박마이클목사와 심화자목사의 나라와 민족을 위해 또 교계를 위한 합심기도 인도, 서기 이창종목사의 광고와 문석호목사의 축도 그리고 회무처리에 들어가 감사 김기호목사, 회계 박정오 목사의 보고 및 양민석목사의 폐회와 오찬기도 순으로 각각 진행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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