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뉴욕교협 주관 신유축복대성회 3일간 열려

입력 2019-03-05 13:08:30
유수양 목사 “성령의 능력으로 성결한 삶 살자” 강조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는 1일부터 사흘간 효신장로교회에서 신유축복성회를 열고, 이민자의 고단한 삶을 위로 격려했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회장:정순원목사)가 1일부터 3일까지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신유축복대성회를 열어, 애환 많은 이민교회 성도들의 삶을 위로했다. 

뉴욕교협이 주관하는 것으로는 처음으로 열린 ‘신유축복대성회’는 유수양 목사(한국기독교 교단부흥사회 회장/목자교회 담임)가 주강사로 나서 △표적과 기사(막16:15~18) △성령의 능력(행8:4~8) △하나님의 뜻과 성령의 인도하심(롬8:12~17) △하나님의 훈련(신8:1~3) 등 총 4회에 걸쳐 메시지를 전달했다. 

회장 정순원목사는 “45회기 표어가 ‘성결한 삶’인 것은 목회자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생활을 거룩하고 성결하게 살자는 신앙윤리실천을 강조한 단어”라고 설명하고 “우리들이 성결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은 매우 단기간만 유효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따라서 지속가능한 성결함을 위해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성령의 능력에 의지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번 집회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주강사로 나선 유수양 목사는 “성경에 기록으로 증명되고 있는 표적과 기사는 성경시대만의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지금도 성경에 기록된 표적들과 기사들은 무수히 존재하고 있으며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가 체험의 종교라는 사실을 잊고 지내는 성도들이 많아 안타까울 때가 있다고 말하고 “실생활 속에서 복음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성령님을 경험하게 되고 그런 삶이 지속될 경우 하나님의 위대하신 섭리도 발견하는 등 성도로서 성결한 삶의 방향을 알게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 목사는 “표적과 기사에 치중하다 보면 주객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며 “표적과 기사는 복음전파를 위한 수단일 뿐이고, 믿음을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요소로 인식하는 것이 건강한 이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병든 성도들과 오랜 지병으로 고생하던 성도 그리고 마음의 문제로 심리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성도 등 다양한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도 참석해 힘차게 찬양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