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오늘의 QT] 하나님은 환난 날에 동참하십니다

입력 2023-04-28 03:10:02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사 63:9a)

“In all their distress he too was distressed, and the angel of his presence saved them.”(Isaiah 63:9a)

하나님은 환난 날에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사자를 보내 도우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셔서 홍해를 건너 광야로 인도하실 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다’(출19:4)고 표현했습니다.

‘함께’는 바로 하나님과 우리 관계를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단어입니다. 이 땅에 오시는 메시아는 임마누엘(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이시고 십자가에 달리기 전날 밤 예수님은 자신이 떠나면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보혜사는 위로자이며, 곁에서 나란히 함께 걷는 자란 의미입니다. 바로 성령님께서는 언제나 우리 곁에서 함께 걸으며 위로와 용기와 지혜로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아픔과 고난, 상처, 낙심된 상태, 답답하고 힘든 모든 상황에서 항상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함께 계시는 주님은 때로 천사를 통해 도우시고 때로 사랑의 손길로 돌보시며 때로 직접 가슴에 품고 지키시고 때로는 직접 날개에 태워 고난을 건너게 하십니다.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으신가요.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주님께서 바로 지금 그 자리에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강인구 목사(사능교회)
 
입력